[16 Jul 2001] 부조니(Busoni)의 바흐 샤콘느 피아노 편곡.
어제 오후 1시경, KBS 1FM 'KBS음악실'방송을 들었다. 연주되는 곡은 약 한달 전에 들었던 곡, '바흐(Bach)의 Violin partita No.2 Chaconne'의 피아노 편곡이었다(6월 8일에 올린 라울 소사의 연주감상 참조).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 번에 들었던 라울 소사의 연주는 '브람스(Brahms)'에 의한 '왼손을 위한 편곡'이었고, 어제 들은 연주는 유명한 바흐곡 편곡자인 '부조니(Ferruccio Busoni)'에 의한 양손을 위한 편곡이라는 점. 부조니는 자신이 직접 작곡도 했지만, 그보다는 바흐의 훌륭한 곡들의 피아노 편곡으로 유명한 음악가이다. 음악에 한창 빠져있을 때였던 4년여 전인 대학 3학년 시절(97년), 부조니의 이 편곡을 들어보려 무지 노력했지만 이상하게도..
2004. 6. 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