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Apr 2001] 암흑의 정적 속에서 피어나는 가냘픈 플룻 소리, 차이코프스키 바이얼린 협주곡.
이곡은, 아마 누구든지 한번 들어보면 '아~, 이거'하고 한번쯤 어디선가 들어봤다고 하는 그러한 곡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선율이 아름다운 곡이다. 이 곡의 1악장의 주제선율은, 정말 널리 알려져 있고, 그만큼 아름답다.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그 선율은, 참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그러한 묘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내가 이 곡을 소개하는 것은, 바로 플룻때문이다. 내가 있는 관사의 아래층에 사는 가족 중, 플룻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누군지는 나도 모른다. 참고로 난 지금 상병 6호봉이고, 장군운전병이어서 장군관사에 있다. ^^). 가끔, 그 사람이 플룻을 불 때면, 난 이 곡이 생각난다. 누구는 이 곡의 클라이막스는 1악장에서 모든 관현악기들이 함께 주제를 크게 연주하는 부분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
2004. 5. 31.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