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Hakone 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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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pr 2006] 1박3일의 일본여행 - 둘째날. 신주쿠. (6/6)
드디어 마지막편이다.. 신주쿠로 돌아오니 어두워지고.. 비는 어느정도 그친 상태. 날씨와 우리의 게으름 때문에 하코네 여행을 망쳐 기분이 과히 좋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이날 도쿄에서의 밤은 정말 좋았다. 일본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 신주쿠로 돌아와서 카부키쵸오(歌舞伎町)로 향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거리라고들 하는 신주쿠 거리에서 가장 번화한 일대 환락가. 음식점, 바, 공연장, 극장, 전자 오락실, 노래방 등 오락시설들이 잔뜩 있는 곳이다. 신주쿠의 카부키쵸오 1번가 간판(?)이 보인다. 그러나 저 골목보다는 이웃한 골목이 더 화려하고 볼 것도 많고 음식점도 많았다. 뭐 걸어서 2분 거리이기 때문에 저 거리와 다른 거리 모두 다 돌아다녔지만. 카부키쵸오의 다른 거리 사진.. 정말 화려하..
2006.04.22 -
[21 Apr 2006] 1박3일의 일본여행 - 둘째날. 하꼬네. (5/6)
아침 8시경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 후, 오늘의 일정을 시작. 오늘은 하코네에 들릴 예정. 하코네는 온천 등으로 유명하다. 먼저 가야바초(芽場町)역에서 도쿄 메트로선을 타고 아키하바라(秋葉原)역으로 간 후(1인당 190엔), 아키하바라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신주쿠역까지 갔다. 신주쿠역에서 서쪽출구 바로 옆에 오다큐(小田急) 여행서비스센터로 가서 "하코네프리패스"를 샀다. 이는 금토일 3일동안 유효한 것으로, 하코네에서 사용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1인당 5500엔으로 조금 비싸긴 하지만.. 주중에는 하코네위크데이패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멋들어지게 일본어로 하코네프리패스를 산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런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했다.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
2006.04.21 -
[16 Apr 2006] 1박3일의 일본여행 - 첫째날. 오다이바. (4/6)
아키하바라역에서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新橋(심바)"역으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ゆりかもめ(유리카모메)"라는 자그마하고 이쁜 전철로 갈아탔다. 유리카모메 프리패스. 1인당 800엔. 오다이바에서의 교통수단은 유리카모메인데, 오다이바는 작은 곳이기 때문에 걸어다닐만 하긴 하지만, 우리는 도깨비여행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피곤함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당일 프리패스를 이용해 유리카모메를 이용했다. 먼저 "青海(아오미)"역에서 하차. 이곳에서 볼만한 것들로는 메가웹과 비너스포트. 메가웹 앞의 놀이기구.메가웹 입구 앞에 이런 놀이기구가 있더라. 어렸을 때 "방방"이라고 불리던 것을 탔던 기억도 나고 재미있을 것 같아 해보고 싶었으나, 하는 사람은 다 애들 뿐이라 용기를 낼 수 없었다. 내가 했다가 저 끈이 끊..
2006.04.16 -
[16 Apr 2006] 1박3일의 일본여행 - 첫째날. 아키하바라. (3/6)
점식식사 후, 야마노테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이동하려 했다. 그러나 신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대략 5개의 지하철 노선과 몇개의 국철 환승역이었기 때문이다. 물어봐도 일본인들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더 많았다. 아마도 신주쿠역 근방에 있던 많은 일본인들도 그 근방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신주쿠로 놀러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가 명동에 놀러갔을 때 인근 지리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제대로 대답을 못해주는 것처럼. 아무튼, 간신히 물어물어 야마노테선을 타서 아키하바라역으로 출발. 아키하바라역에서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찍은 사진. 지하철 지붕이 보인다.아키하바라는 우리나라의 용산과 같은 곳으로, 각종 전자제품을 파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었다. 위 사진은 "요도바시"라는 ..
2006.04.16 -
[9 Apr 2006] 1박3일의 일본여행 - 첫째날. 도쿄도청, 신주쿠교엔, 점심식사. (2/6)
Mitui 빌딩 앞에서 바라본 도쿄도청 도쿄도청은 45층이 이르는 두 개의 동이 기단부에서 서로 연결된 큰 건물이다. 45층이지만 한 층의 높이가 커서 전체적인 높이는 훨씬 더 높게 보이고.. 그래서 신주쿠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다 나타날 때에는 건물들 틈 사이로 일부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우연히 Mitui 빌딩 앞에서 보니 이렇게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저 나무들의 잎이 무성해지면 이렇게 볼 수도 없겠지. 그러면 어디서나 도쿄도청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려나.. 흠. 도쿄도청 꼭대기에는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1층으로 입장하면 간단한 가방검사만을 받은 후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순식간에 전망대에 도착. 입장료는 무료였다. 이하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쿄..
2006.04.09 -
[8 Apr 2006] 1박3일의 일본여행 - 첫째날. 하네다 공항, 신주쿠에서의 아침식사. (1/6)
지난 4월1일 새벽 3시경 비행기를 타고 출국하여 4월3일 새벽 2시반경 귀국하는 일정으로, 와이프와 함께 1박3일의 짧은 일본여행을 다녀왔다. 와이프와 나 모두 4월부터 주5일제 생활을 하게 되어, 첫번째 주말에 이를 자축할겸 해서 겸사겸사.. ^^ 일본 동경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찍은 첫 사진. 우리나라 김포공항과 같이 공항에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다. 노선명은 京急本線空港線(케에큐우혼센쿠우코오센). 뒤의 표지판을 보면 京急線のりば(케에큐우센 타는 곳)라고 써 있다. 사실, 저거 일부러 나오게 찍었다. ㅋ 동경 시내로 이동하기 전에 스타벅스 모닝커피 한잔.. ^^공항 내 지하철을 타기에 앞서, 스타벅스에서 모닝커피를 한잔 했다. 카라멜 마키아또. 놀랐던 것은, 스타벅스 커피값이 우리나라에서보다 더 저..
200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