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Sep 2001] 진정한 안식처란.. '비발디'의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이 곡의 제목만 보고는 많이들 생소할런지 모른다. 하지만 막상 이 음악을 들어보면, '아, 이고옥'하는 이도 많을 것. 바로 영화 '샤인(Shine)'에 삽입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96년 12월부터 97년 3월에 걸쳐 상당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그 영화. 남들은 그 영화를 말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생각날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게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친구 '기용'이다. 기용이와 97년 2월 하순, '호암아트홀'에서 같이 이 영화를 봤기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만일 영화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헬프갇'처럼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길리언'만큼은 아니더라도 날 저버리지 않을 친구이기 때문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이 영화의 포스터인, 헬프갇이 트램펄린(..
2004. 6. 5.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