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May 2009] 포기..
점점..나이가 들어가면서 포기하게 되는 것이 많아진다.하고 싶은 것에 있어서도, 사람에 대해 기대하는 것에 있어서도. 전자는, 물론 많은 다른 이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자와 관련해서는, 재완이를 생각한다면 그리 아쉽지만은 않다.재완이는 내게,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쁨과 행복을 주기에..전자와 관련된 아쉬움을 완전히 보상해 주기에.. 아니 오히려 보상해 주고도 남기에.. 그러나 후자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반복되다 보면,마음 속 깊이 진한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내 자신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그 대상에 대한 아쉬움.그런데 안타까운 건, 이 아쉬움이 해소되지 않고 고착화되가는 것 같다는 느낌.. ............ 내일 아침, 아니 오늘 아침, 용인CC에서 라운드..
2009. 5. 16.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