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포호 근처로 이동.. 참소리 박물관으로.이곳은.. 한 개인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음향기기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한마디로 구식 오디오 오타쿠의 결정판이라고나 할까.. ㅎㅎ물론 좋은 의미이다. 아이들이 이곳을 꽤나 좋아했고, 어른들도 들려볼만한 곳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옛날 음향기기에 대해 설명도 해 주고 들을 수도 있게 해 준다.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과 다른 아주 훌륭한 박물관. 재완이와 주하는 이렇게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열심히 설명을 들었다는..아이들과 함께 강릉여행을 온다면, 강추! (to be continued)

동해막국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우리가 간 곳은 안목해변..이 사진은 어디서 찍었냐고? 바로 이곳.. 엘빈 커피숍. L.Bean..작년 가을에는 AM Bread & Coffee라는 곳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특별히 알아온 이곳으로. 2층 실내에서 바라본 창가.. 풍광이 아주 멋지다. 우리는 이렇게 맛난 케잌과 커피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는.. 케잌을 먹으며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는 재완이와 주하.. 대체 무슨 대화를? 바로바로, 둘이서 스무고개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동영상은 재완이가 문제를 내고 주하가 맞추는 동안 촬영. 창가에서 이쁜 아내~처음에는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아내가 발견한 창가자리로 옮겼다. 하지만 우리는 우아하게(?) 있을 수 없었다는.. 엄마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재..

2박3일의 여행 마지막날 점심식사를 하러 들린, 강릉의 동해막국수.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맛난 음식점이었다. 사람도 많더라~ 메뉴판.. 우리는 메밀전,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주문. 메밀전.. 이건 아내와 내가 좋아라 하는 메뉴.. 하지만 국수를 너무나 사랑하는 주하는, 메밀전에 흥분하지 않는다. ㅎㅎ 이제 나온 비빔막국수.. 요거 정말 맛났다. 하지만 요 물막국수도 아주 맛났다는. 국수, 우동, 라면, 스파게티 등등, Noodle 종류는 다 좋아라 하는 우리 주하 공주님. ㅎㅎ (to be continued)

이제 우리는 강릉의 성남시장으로. 이런 생각 외로 넓은 천변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어들어간다. 그러면 이렇게 성남시장 입구. 이런 재래시장이다. 그래도 비가 와도 불편하지 않게 위를 덮었네.우리 재완이와 주하는 재래시장에 가본적이 없어서 들렀는데, 별 감흥을 못느끼는 듯 했다.나야 어린시절 어머니를 따라 시흥동의 중앙시장이나 대명시장에 갔던 기억이 있기에, 낯설지만은 않은 풍경. 이곳에서 유명한 것이 닭강정이라고..원조는 금성닭집인데, 요즘 더 뜨는 곳은 명성닭강정인 듯. 우리는 원조집에서 구입. ㅎㅎ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 한캔 하면서 아내와 함께 먹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재완이와 주하는 패쓰~ ㅎㅎ 맛은.. 그냥 닭강정맛. 예나 지금이나 각 지역별 특산음식(?)이 있지만,교..

강릉고 뒷편의 초당순두부 골목..동인병원에서 문제(?)가 해결된 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초당두부마을로. 우측은 강릉고, 좌측은 초당두부 음식점들.. 많더라.골목 초입의 유명한 집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점심과 저녁 사이의 오프시간이 다 되어서, 우리는 다른 집으로 갔다. 우리가 간 집이다. 원조 초당순두부. 이런 음식.. 두부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난, 두부김치만 먹었다. 두부김치는 먹을만 하데. ㅎㅎ사실 아내가 두부를 좋아라 하는데, 두부를 입에 대지 않는 내 탓(?)에 순두부집에 가질 않았다.그래서 이번에는 큰맘(?) 먹고 순두부집에 왔다. ㅎㅎ 재완이가 순두부를 예상외로 잘 먹어서 놀랐다.그나저나 우리 주하는 차로 이동하는 동안에 잠들어서, 저렇게 엄마에게 안겨만 있었다는.. 맛있게 먹..

강릉의 동인병원.. 오전에 경포대 해변에서 재미나게 논 후 점심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던 중,재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떼굴떼굴 굴렀다. 너무 심하게 아파해서 들린 강릉의 동인병원. 사실 동인병원에 들리기 전 강릉의 여러 소아과에 전화를 했었는데, 토요일 오후 12시 40분이었는데 모두들 1시에 마감한다고..서울은 토요일에 오후3시까지 하는데, 강릉은 전부 1시까지. 그래서 종합병원인 동인병원 응급실로 갔다. 혹시 맹장염인가 싶어 걱정했는데, 엑스레이 사진도 피검사 결과도 너무 깨끗하다는 의사의 소견..혹시 "똥배"일지 모른다며 관장을 해보자는 의사의 말에 따랐는데, 관장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었다.이틀째 여정의 절반을 병원에서 보냈는데, 기뻐해야 하는 건지 슬퍼해야 하는 건지. ㅎㅎ 그래도 재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