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강릉여행 (9/15) - 초당 순두부

강릉고 뒷편의 초당순두부 골목..

동인병원에서 문제(?)가 해결된 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초당두부마을로.

우측은 강릉고, 좌측은 초당두부 음식점들.. 많더라.

골목 초입의 유명한 집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점심과 저녁 사이의 오프시간이 다 되어서, 우리는 다른 집으로 갔다.

우리가 간 집이다. 원조 초당순두부.

이런 음식.. 두부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난, 두부김치만 먹었다. 두부김치는 먹을만 하데. ㅎㅎ

사실 아내가 두부를 좋아라 하는데, 두부를 입에 대지 않는 내 탓(?)에 순두부집에 가질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큰맘(?) 먹고 순두부집에 왔다. ㅎㅎ

재완이가 순두부를 예상외로 잘 먹어서 놀랐다.

그나저나 우리 주하는 차로 이동하는 동안에 잠들어서, 저렇게 엄마에게 안겨만 있었다는..

맛있게 먹고 주차장 뒷편의 화장실도 다녀오는 재완이.

병원에서의 일은 모두 잊은 듯 신났구나. ㅎㅎㅎㅎㅎ

음식점 앞뜰의 흔들의자에서 엄마를 밀어주기도 하고..

자기도 타서 흔들거리기도 하고.. 기분 좋은 재완이.

재완이가 이렇게 기분 좋은 순간 우리 주하는? 우리 차 은둥이 안에서 코 자고 있었다. ㅎㅎㅎ

그나저나 우리 은둥이, 오랫만에 사진에 등장했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