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강릉여행 (8/15) - 강릉 동인병원

2015. 5. 4. 22:45Domestic travel


강릉의 동인병원..


오전에 경포대 해변에서 재미나게 논 후 점심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던 중,

재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떼굴떼굴 굴렀다. 너무 심하게 아파해서 들린 강릉의 동인병원.


사실 동인병원에 들리기 전 강릉의 여러 소아과에 전화를 했었는데, 토요일 오후 12시 40분이었는데 모두들 1시에 마감한다고..

서울은 토요일에 오후3시까지 하는데, 강릉은 전부 1시까지. 그래서 종합병원인 동인병원 응급실로 갔다.


혹시 맹장염인가 싶어 걱정했는데, 엑스레이 사진도 피검사 결과도 너무 깨끗하다는 의사의 소견..

혹시 "똥배"일지 모른다며 관장을 해보자는 의사의 말에 따랐는데, 관장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었다.

이틀째 여정의 절반을 병원에서 보냈는데, 기뻐해야 하는 건지 슬퍼해야 하는 건지. ㅎㅎ


그래도 재완이가 크게 아프지 않아서, 너무너무 다행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