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Oct 2011] 클럽S 골프연습장 - 하체리드

2011. 10. 9. 11:20Golf


아침 6시 20분경 출발, 1시간여 연습을 하고 사우나를 한 후 집에 돌아오니 8시 20분.
가깝고, 거리확인도 할 수 있어 좋아하는 연습장이다.


지난번 연습할 때 임팩트 전후 양손 로테이션에 신경을 쓰고, 히터가 아닌 스윙어 타입을 염두에 두었다.
연습 후 남여주GC 라운드에서, 드라이빙샷은 어느 정도 괜찮았으나 아이언샷이 조금 문제였다.
자주 감기기도 하고, 임팩트도 부정확하고.. 그래서 오늘은 아이언 연습을 중점적으로.


어프러치를 시작으로 아이언 연습을 했는데..
8번 아이언부터 아이언이 안맞기 시작한다.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다. 감기기도 많이 감기고.
거리도 원래 7번 아이언 기준 140m를 봤었는데 한클럽씩 거리가 줄었다. ㅡ.ㅡ;;;


망연자실(?)하며 점점 롱아이언을 연습했는데,
웬걸, 4번 아이언과 5번 아이언은 공이 쫘악 쫘악 날아간다. 탄도도, 비거리도, 그리고 방향성도 아주 굳.
이어 드라이빙샷도 스트레이트나 약한 페이드로 공이 쫘악 쫘악 날아갔다. 200m 뒷그물 하단까지..


잠시 생각을 해 봤더니, 롱아이언이나 드라이버를 잡을 땐 자연스레 하체리드가 되는데,
미들아이언이나 숏아이언의 경우 하체리드를 하지 않고 상체로마나 치는 듯 했다.
그래서 미들아이언이나 숏아이언도 하체리드와 양손 로테이션에 신경을 썼더니 효과 굳!


지난주 셀프레슨
난 스윙어임을 의식하라
하체고정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유지
임팩트 전후 양손 로테이션

오늘 수정된 셀프레슨
난 스윙어임을 의식하라
절제하되 하체리드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유지
임팩트 전후 양손 로테이션


10월 들어 주말에 연습을 조금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구력이 정확히 만 7년.
백돌이는 이제 그만.. 안정된 보기플레이어나 80대 후반은 쳐야 하지 않겠냐..
올해 몇차례 80대 중후반을 치기는 했는데, 기복이 심해 90대 후반이 훨씬 자주 나온다.
오늘의 감을 확실히 체화시켜야 하는데.
올해 안에 자신있게 80대 후반 골퍼라고 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