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Oct 2011] 남여주GC - 동양화 풍경

2011. 10. 4. 20:34Golf

남여주GC.. 서코스 4번홀 파3 좌그린에서 바라본 풍경 1.
건너편 나무의 은은한 실루엣이 보기 좋다.

찬호형님, 상원형님, 그리고 임팀장님과 함께 남여주GC에 다녀왔다. 서코스 6시 27분 티오프.
라운드 시작때는 안개가 많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안개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안개가 아주 진하지는 않아서, 오히려 운치있고 좋았다. 마치 수묵화같은 풍경..




서코스 4번홀 파 3 좌그린에서 본 풍경 2.. 
워터해저드가 있어서 안개가 더 올라와 멋진 경치를 만드는 듯..




서코스 5번홀 파4, 세컨샷 하시는 상원 형님..




서코스 7번홀 파5.. 첫 번째 해저드와 두 번째 해저드 사이, 써드샷 지점..
안개에 역광이 비치니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구나..
걸어가는 분은 찬호 형님..




안개가 걷힌 후.. 동코스 1번홀 파4..
티샷 잘 맞았으나 세컨샷이 옆집인 우그린 온. 쓰리온, 그런데 쓰리펏..




동코스 4번홀 파5.. 세컨샷 지점에서..
걸어가시는 분은 찬호형님..

티샷 잘 맞고, 4번 아이언 세컨샷 잘 맞아 해저드 잘 넘어가고,
6번 아이언 써드샷이 짧아 포온.. 투펏, 보기.

동코스 4번홀은 항상 샷이 잘 맞는 홀이라서 좋은 기억이 많은 홀이다.




동코스 5번홀 파4 티잉그라운드에서 본 모습.. 좌측은 5번홀, 우측은 4번홀.

5번홀에서도 티샷 잘 맞고, 6번 아이언 세컨샷이 그린 직전에서 튕겨 온그린..
앞핀이라 핀까지 2m.. 그러나 소심한 버디퍼팅으로 인해 투펏.. 파.
동코스 5번홀도 항상 좋은 기억이 많은 곳.. 이번에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는데, 아쉽다.




동코스 8번홀 파 5..

드라이빙샷 잘 맞아주고.. 4번 아이언 세컨샷이 살짝 밀렸으나 카트도로 우측..
여기서 써드샷이 확 감기면서 좌그린에 못미친 좌측 나무 너머로..
다행이 나무 너머의 공간에서 40m 어프러치..
포온.. 그런데 쓰리펏.. ㅡ.ㅡ;;;

동코스 8번홀도 드라이빙샷이 잘 맞아준 기억이 많아 좋아라 하는 홀..
5~6년 전에는 7번홀에서 8번홀로 넘어오는 오솔길도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다.
그 당시 같이 라운드하던 차변리사님과 손변리사님 생각이 항상 많이 나는 홀.




동코스 9번홀 파4. 여기도 재미있는 홀.. 그리고 즐거운 기억이 많은 곳.
좌측 언덕 끝을 넘기면 최단거리다.
드라이빙샷이 잘 넘어갔고, 세컨샷이 옆집인 우그린 온.. 쓰리온..
그러나 2m 퍼팅을 놓쳐 투펏, 보기.




전반인 서코스에서는 한참을 헤맷는데, 후반인 동코스에서는 그럭저럭 쳤다.
어제 아침에 연습장에서 드라이빙샷 그립을 풀 스트롱 그립에서 뉴트럴 그립으로 바꿨는데,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살짝 우측으로 밀리거나 약한 페이드가 걸리긴 하지만 만족할만한 수준.

다만 아이언샷 일관성이 조금 떨어진다.
임팩트 직전까지의 코킹유지와 임팩트 직후의 양손 크로스에 신경을 쓰는데,
아직 릴리징이 일정치 않아 감기기도 하고 우측으로 밀리기도 한다.
오늘 스코어가 조금 안좋은 이유가 바로 이것.. 그리고 쓰리펏.. ㅡ.ㅡ;;;

아무튼, 뉴트럴 그립으로 드라이빙샷이 안정화되가고 있고..
아이언샷도 안정화만 조금 더 되면 더 즐거운 라운드가 가능할 듯 하다.
10월엔 연습장과 필드를 조금 신경써서 나가봐야겠다.




점심식사는 남여주IC 바로 옆의 한촌설렁탕. 전엔 못봤는데, 새로 생겼나?
아무튼 위와 같은 이벤트를 한다는데.. 새로움이 보이는 이벤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