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Jan 2010] 비즈니스, 진보집권플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011. 1. 9. 18:29Thought

최근 구입해 읽기 시작했던 책들.
프로페셔널 CEO, 사장의 자격, 삼국지 경영학.



사무소를 개업한 후, 관리부 직원만 두다가 드디어 명세사 직원들을 뽑기 시작했다.
관리부 직원 수도 늘기 시작하고, 명세사 직원들도 새로 채용하다 보니,
경영이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접하게 된 책들.



이중 프로페셔널 CEO는 새로운 생각을 많이 접하게 한 책이다. 예컨대..

"책은 첫 페이지부터 읽어나간다.
그러나 사업 운영은 반대로 한다.
즉, 끝에서부터 시작한 다음 최종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나도 남김없이 처리한다"

최종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 목표들을 세운 후 그 일들을 처리하는 것.
순간순간의 실적에 일희일비하거나 당장 눈앞의 목표만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목표를 설정한다는 것.
새로운 시각으로 장기적인 관점을 갖게 하는 훌륭한 책이다.



그런데 이 좋은 책을 아직 채 다 읽기 전인 오늘, 벼락같이 구매한 책들이 있으니.. 바로..



박범신의 소설 비즈니스, 아웃라이어를 비롯한 네 권의 책들.

비즈니스는 최근 네이버의 한 블로그 이웃님의 서평을 읽고 급 관심을 갖게 되어,
아웃라이어는 전에 살짝 접했을 때 상당한 흥미를 유발하여,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장하준 교수의 기존 책들이 참 흥미로웠기에,
진보집권플랜은 조국교수의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젊은 진보적 법학교수의 생각을 알고 싶어..



이 중 오늘 책 구입의 불을 당긴 건 박범신의 소설 비즈니스.
오늘 재완이와 둘이서 63빌딩에 가서 수족관과 전망대, 피카소 작품 등을 둘러본 후 주차장으로 가다가,
63빌딩 내 한양문고가 눈에 들어와서 그 소설만 사려했는데.. 결국 눈여겨보던 4권을 모두 구입.

온라인서점에서 구입하면 할인도 되는데, 할인도 안되는 곳에서 한꺼번에 사버리다니..
장점이자 단점인, 호기심이 발동하면 참지 못하는 이 성격.
하긴, 이 호기심 덕에 그나마 지금의 나에 이를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만. ㅡ.ㅡ;;

오늘 밤, 잠은 다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