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pr 2010] LHC 7TeV collision, 4대강, Science 기사

2010. 4. 1. 07:27Thought

LHC의 particle 통로.. 이렇게 긴 통로를 지나며 입자들은 가속된다. 어제는 7TeV까지 가속되었다고..
이 가속기를 이용해 입자들을 충돌시켜 빅뱅 초기 상태의 상황을 순간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스위스에 있는 강입자충돌기 LHC(Large hardron collider)에서 어제 성공적으로 실험이 이뤄졌다.
이 LHC는 스위스와 프랑스에 걸쳐 있는 거대한 입자가속기.

입자가속기가 실생활과 무슨 관련이 있냐.. 쓸데없는 낭비가 아니냐 하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초과학계에서는 이 실험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아주 크고, 그와 같이 반문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더라도,
입자가 저 통로에서 정확한 궤도를 돌며 가속되도록 하기 위한 정밀 장치 등등을 비롯해서..
입자물리학에서의 큰 성과 외의 부수적인 과학적 효과와 파장이 크다.

LHC 내부 사진 몇장 소개.. (http://rla5492.egloos.com/2016724 target="32jkljdsv46554"에서 퍼옴)












위 사진의 원형 선이 입자가속기 터널이 지나는 곳.. 
지하 50~100m 깊이에 메인링의 길이는 27km..




어제 충돌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후 축배를 드는 과학자들..




이런 거대한 LHC 건설비용은 49억 달러.. 큰 돈이다..
그런데.. 4대강 예산은? 짜잔.. 190억 달러다.
대략 LHC를 4개나 만들 수 있는 비용이다. ㅡ.ㅡ;;;


그런데... 4대강 사업은.,. 그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이랬던 멋진 곳을..




이렇게 만들고 있다.. ㅡ.ㅡ;;;




돈 들여서.. 환경도 파괴하고.. 멸종위기야생식물을 없애고..

나아가 제주도 올레길 등등을 참고해서.. 강신이가 얘기했던 것처럼..
보존하고 이를 이용하면 오히려 많은 건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텐데..
돈 들여 돈되는 장사를 망쳐버리는 꼴..





급기야.. 4대강 사업에 대해.. Science지에 기사까지 실렸다.. 장장 3페이지에 걸쳐서..




어처구니 없고 부끄러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