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l 2007] 3박4일의 제주여행 - 네째날1,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2007. 7. 27. 22:23Jeju Island 2007

제주도 서쪽, 협재해수욕장의 에머럴드빛 바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산방산, 오설록 등을 천천히 둘러보는 코스~





협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바다물에 발을 담근, 더 아름다운 아내~ ^^

협재해수욕장의 물빛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모래도 곱고, 수심도 굉장히 얕아서 가족나들이 하기에 딱인 듯~





협재해수욕장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바로 옆의 한림공원으로~





한림공원의 야자수들~ 정말 큰 야자수들이 가득~





한림공원 조성 당시의 사진.. 위 야자수나무 아래 있던 사진인데, 30여년 전 위 야자수들을 심는 모습이라고.
이렇게 나무를 심어 후대에 남기는 모습을 보면.. 참 아름답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한림공원 내의 수련.





위 사진은.. 전시되어 있던 분재들 사이에 있던 멋진 조형물.. 제주도 전통 가옥..
사진으로 보면 큰 것처럼 보이지만 저 조형물의 실제 크기는.. 대략 가로 40cm, 세로 20cm 정도이다.





이런 멋진 분재들이 가득..





이런 멋진 분재들도 가득..





한림공원 내에 조성되어 있는 제주도 전통 가옥.





재현되어 있는 제주도 전통 돌담길..

이 돌담은 공원 내에 재현되어 있는 돌담이지만, 실제로 제주도에는 이러한 예쁜 돌담이 지금도 무지 많다.
이런 제주도의 돌담을 보고 있노라면.. 김영랑시인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가 절로 생각난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詩)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 [시문학] 2호(1930.6) -




공원 내의 제주도 전통 가옥.. 바람이 많은 섬이라 지붕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이엉을 엮어놓았다.


이 외에도 한림공원 내에는 시원한 동굴도 있어서 피서도 하고..


이렇게 한림공원에서 천천히 산책을 한 후 우리는 산방산으로 향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