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국 이틀 전

2018. 7. 17. 11:55LA life 2018-2019

지난 7월 초, 집 거실의 드림백들..


이제 이틀 후면 미국으로 출국한다. 7월 초부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먼저 위 사진처럼 현대해운 드림백을 이용해 35kg 짐을 3개 배편으로 보냈다.

지난 일요일 저녁, 드림백과 비슷한 크기의 이민가방 4개와 캐리어 2개에 짐을 정리하는데,

정말 끝이 없이 가져갈 물건이 계속 나왔다. 결국 어제 이민가방 1개를 더 주문했다.

이민가방 정리하는데 정말 정신 없고 힘들었는데, 드림백 정리는 아내 혼자 다 했다.

정말 힘들었을 우리 이쁘니 영주에게 고마울 뿐이다.








7월 4일에는 남식이형, 유철이형, 동균이형, 호영이형, 태훈이형, 경남이형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미국 출국 전 골프실력을 확인해야 한다는 형님들 덕에,

지난 목요일 저녁에 남식이형, 호용이형, 동균이형과 함께 용인 해솔리아에서 저녁라운드도 가졌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는 1박2일로 정선 하이원으로 특허4부문 부서워크샵도 다녀오고..







지난 토요일 저녁에는 민상이네, 채원이네와 함께 치맥으로 석별의 정도 나눴다.

이날 저녁에는 재완이는 민상이네에서, 주하는 채원이네에서 파자마파티도 하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신나기만.. ^^;







이 사진은 지난 일요일, 대치동 개포우성아파트에서 아내가 찍은 사진.

우성아파트에서 찍힌 주하의 마지막 사진이 되었네.

미국으로 가져갈 짐을 정리하느라 집안이 난장판.. ^^;







어제, 우성아파트에서 짐을 다 빼서 부모님댁으로 옮겼다.

그러니, 어제 찍은 이 사진이 우성아파트 우리 집 마지막 사진..

재완이 방문에 붙어 있는, 재완이가 만든 종이 열쇄걸이.

올해, 자물쇠에 푸욱 빠져 있는 우리 재완이.




지금은 사무실에서 마지막 정리 중.

오늘 오후에 장모님 제사를 지내고, 내일 오전 근무를 하면 끝.

이제 미국에 간다는 것이 점점 실감이 난다. 그리고 점점 더 떨린다.

기대감에 떨리기도 하고, 긴장감에 떨리기도 하고, 걱정에 떨리기도 하고..


아무쪼록, 우리 가족이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기를..

그리고 부모님, 장인어른, 기석이네, 처형네, 모두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