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April 2005] 봄.

2005. 4. 26. 00:03Domestic travel

서울대학교 순환도로변에서 바라본 관악산 자락의 봄.


지난 24일, 학교에 테니스치러 가면서 카메라를 가져갔다, 여차저차하다보니 올 봄엔 아직 꽃놀이를 못했기에. 다른 곳의 벗꽃들은 다 졌지만 산간지방 기후를 보이는 학교에는 아직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져갔는데, 학교 벗꽃들도 많이 졌더라. 그래도 아직 마지막 힘을 다해 남아 있는 꽃들이 상당히 있어서 천천히 감상했다.


연인의 거리, 중도 뒷길의 벗꽃.


버들골. 잔디 위에서 뛰노는 아이들. 저때가 좋은 것이여. ㅡㅡ;


실로 오랜만에 27동 물리학과 앞도 가보고, 경영대와 대운동장 사이의 잔디위에 누워 하늘도 바라보고..

그곳 사진들은 다음 기회에.


ps. 그런데 내가 찍은 사진들은 왜 하늘이 다 하얄까, 파랗지 않고..
날이 조금 흐리긴 했지만 말야. 노출 과다여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