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Aug 2004] 스트로크 여름 테니스 캠프.

2004. 8. 27. 19:29Domestic travel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스트로크 여름 테니스 캠프가 있었다. 형중이형의 소개로 남양주시에 있는 백봉동산이라는 곳, 테니스 코트가 딸린 펜션. 조명시설이 있어서 야간 테니스를 칠 수 있었는데, 색다른 기분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바베큐 파티도 기억에 남는다. 31일 새벽에 찾아간 물안개에 둘러쌓인 남이섬도 참 이뻤고.

물안개에 둘러쌓인 남이섬 주변.


남이섬행 배를 타기 전,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었다.
모델은 미정이누나. 빨간 색을 찍으면 참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남이섬 입구에 들어선 태훈이형. 태훈이형은 같은 사무소의 같은 부서에서 나와 등지고 앉아 있는 형.
남들 자는 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밤새도록 술마시고 노래하더니, 얼굴색이 벌겋다. ^^


남이섬 이곳 저곳에는 '겨울연가'라는 드라마의 흔적이 참 많이 남아 있었다.
난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영상으로 담으면 참 이쁠 것 같은 곳이 많았다.


남이섬 뿐만 아니라 백봉동산의 펜션에서 바라본 희뿌연 아침 안개에 둘러쌓인 먼 산도 참 이뻤다. 이번 캠프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짧은 주말여행을 가진다면, 큰 삶의 활력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