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9, 2016] 오랜만에 형님들과 소피아그린GC로~

2016. 8. 22. 10:34Golf

며칠 전 케이투 형님으로부터의 반가운 전화.

윤서아빠 형님과 저녁식사중이시라며, 조만간 라운드하자는 말씀.. 나는 바로 "콜"을 외치고..

그래서 쟈칼형님까지 스릭슨 1기 시타요원 의 인연으로 만난 형님들과 오랜만에 함께 라운드.


개포동 우성아파트 케이투형님 댁에서 윤서아빠 형님과 함께, 내 차로 3명이서 이동.

먼저 들린 곳은 여주시 점동면의 여흥회관. 케이투형님의 단골 식당. 이곳에서 육개장과 내장탕으로 점심식사..

그리고 소피아그린GC으로 고고~







소피아그린GC하면 생각나는 둥근 클럽하우스.

정말 오랜만이다. 2006년 이후 10년만의 방문인 듯 하다.







클럽 하우스 앞의 수국이 이뻐서 사진을 찍는데, 우측의 조형물은 무엇일까?







다가가서 보니, 키스하는 남녀.. ^^







마운틴, 밸리, 레이크, 총 27홀 중, 우리는 레이크코스와 밸리코스.







스타트는 레이크코스에서.. 1번홀 파4.

드라이버 잘 맞고 세컨도 잘 맞아서, 2온 2펏으로 파.

오.. 첫홀부터 기분이 좋은데? 하지만 첫 끝발이 개 끝발이었다는.. ㅋ







2번홀 파5 티잉그라운드에서.. 케이투 형님께서 찍어주신 내 모습.. 아.. 코스를 찍을 때의 내 모습이 이렇구나~

케이투 형님 덕에 오늘 내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평소 동반자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내 사진들을 좀 건지겠구나~ ^^


2번홀은 좌측 언덕을 넘겨야 하는 좌도그렉홀이다. 우측으로 가면 막창이 날 수 있는 홀..

내 드라이빙샷이 살짝 감기는 구질이어서 좌측 언덕이 아닌 정면을 향해 샷을 했는데..

이럴 때는 꼭 스트레이트 샷이 나온다. 막창나서 OB..

5온인데다가 쓰리펏.. 트리플보기.. ㅡ.ㅡ;;;







레이크코스 3번홀 파4. 왼쪽에 그린이 보인다. 워터해저드 분수가 풀가동되어 풍경이 참 이쁘네~

3온 2펏으로 보기. 4번홀 파3홀에서는 왼쪽으로 당겨져서 벙커로.. 2온 2펏으로 보기.







3번홀이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뭐 그 즈음에 퍼팅하는 내 모습. ㅎㅎ







오늘의 동반자 중 한 명이신 윤서아빠 형님.

언제나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 주시면서도 분위기를 돋궈주시는 형님.

7월 제주도 워크샵 갈 때에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던, 고맙기만 한 형님이다.

물론 골프실력도 훌륭하시고~







레이크코스 5번홀 파5에서, 내 드라이빙샷 모습.

케이투형님께서 찍어주신 사진들로, 구글포토에서 자동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줬다. 역시 구글신~ ㅎㅎ

요즘 훅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공을 양발 가운데 즈음에 놓고 친다. 그러니 구질은 좋아졌는데, 거리가 좀 줄었다.


드라이빙샷은 잘 갔는데, 써드샷이 쌩크가 나면서 OB.. 쌩크가 나면 정말 온 몸에 힘이 쫙 빠져버린다. ㅡ.ㅡ;;;

6온 2펏으로 트리플보기. 







이건 위 사진 중 팔로우 직전의 모습.. 아.. 얼굴 인상 좀 펴야겠다. ㅋ







이건 6번홀 파4에서 내 티샷 모습..

2온 2펏으로 파. 버디펏이 너무 짧았다.

7번홀 파4에서도 2온 2펏으로 파. 8번홀 파3에서는 2온 3펏으로 더블보기, 9번홀 파4에서도 더블보기.


이렇게 전반에는 파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2개로, 12오버 48타로 마무리..

2번홀 드라이빙샷 막창 OB, 5번홀 써드샷 쌩크OB가 아쉽네..







그늘집에 들려서 블루베리와 수박이 들어 있는 팥빙수로 더위좀 식히고..

인간적으로 너무 더웠다. 습도도 높아서 땀이 주륵주륵..

팔토시가 완전히 다 젖었다는.. ㅋ







후반 시작하기에 앞서 단체사진 찰칵~

내 바지는 왜 저렇게 생겼냐.. 길이 좀 줄여야겠다. ㅎㅎ

사실 요즘 다이어트로 5kg 정도 감량했는데, 그래서인지 바지 허리가 너무 커서 자꾸 흘러내렸다.

내 모든 바지들을 대수선해야 할 듯.. 기분 좋은 수선이지 뭐. ㅎㅎ







후반은 밸리코스에서.. 2번홀 파4에서 내 티샷모습..

1번홀 파4에서는 드라이빙샷이 좀 짧았다. 3온 2펏으로 보기.

2번홀에서는 세컨샷이 그린 우측 벙커에 빠졌고 거기서 철퍼덕..

4온 2펏으로 더블보기.







이건 밸리코스 3번홀 파5에서 내 티샷모습.. 인상 좀 펴라~ ㅋㅋ







파5 3번홀은 이렇게 아일랜드 그린이다.

드라이빙샷 잘 맞고, 세컨샷도 잘 맞았는데, 써드샷이 그린 우측 벙커로..

4온 2펏으로 보기. 난 그린사이드 벙커샷이 정말 힘들다. 이 정도면 선방~ ^^







4번홀 파3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본 옆 워터해저드.

날이 더워서였나.. 워터해저드의 모든 분수가 풀가동되고 있었다. 보기 좋네~ ^^

이 홀에서는 1온 2펏으로 파.

5번홀 파4에서는 3온 2펏으로 보기.







밸리코스 6번홀 파5. 4번 아이언으로 써드샷 하는 내 모습..

라이 등을 생각하면 왼쪽으로 살짝 감길 것 같아서 그린 우측으로 샷을 했는데.. 스트레이트가 나왔다. ㅋ

4온 3펏으로 더블보기.


밸리코스 7번홀 파3에서는 티샷이 감겨서 그린 좌측으로.. 2온 2펏으로 보기.







밸리코스 8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앞팀의 진행을 기다리며 쟈칼형님과 찰칵!

쟈칼형님은 언제 어디서도 싱글을 치시는 절대고수!

나도 좀 잘 쳐야 형님의 게임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텐데.. ^^;






밸리코스 8번홀 파4에서 내 샷 모습.. 케이투형님 덕에 내 사진이 많네~ ㅎㅎ

왼쪽 언덕을 쑤욱 넘겨야 하는 홀인데, 훅이 나면서 거리가 줄었다. 다행이 공은 왼쪽 언덕을 맞고 페어웨이로..

3온 2펏으로 보기.







8번홀에서.. 티샷 직후 셀카! 하늘이 멋져서 이렇게 셀카를 찍고 있으니..







윤서아빠 형님께서 다시 찍어주셨다. ㅎㅎ







오늘의 호스트, 케이투 형님도 찰칵~

키가 크시고 날씬하시고.. 거기다가 절대동안이신지라 언제나 젊게 느껴지신다.

가끔 형님 친구들과 함께 찍으신 사진을 형님 블로그에서 보면 깜짝 놀란다는.. ㅎㅎ


난 9번홀 파 4에서도 3온 2펏으로 보기로 마무리..

후반은 파 1개,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로, 10오버 46타.

뭐 그럭저럭.. ㅋ







오늘의 스코어.. 94타네. 나만 90대.. ㅡ.ㅡ;;

전반 2,5번홀에서의 실수만 없었다면 80대를 노려볼 수도 있었는데..



아무튼 형님들과는 정말 오랜만에 라운드했는데, 역시 정말 즐거웠다.

언제나 유쾌하신 형님들, 만수무강(?) 하시고 저와도 앞으로 자주 놀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