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8. 12:34ㆍGolf
이천 백암면의 BA vista 코스 표지석.
예전에는 양지IC에서 구불구불 국도를 타고 갔지만, 최근 남이천IC가 생겨서 접근성이 정말 좋아졌다.
백암면에 위치해서 백암컨트리클럽이었던 BA vista는 코스가 5개나 되는 총 45홀 규모의 큰 골프장..
그런데 보나코스를 리모델링해서 54홀로 만드는 공사중이라고. 신규 코스는 아마 좁고 구불구불하게 될 듯.
물론 보나코스도 마찬가지가 되겠지.. 앞으로 보나코스와 신규코스는 안가는 걸로. ㅋ
지난 수요일,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일요일 오후 라운드 가능하냐는 말씀..
형님께서 부르신다면 당연히 주말이라도 뛰어나가야지. ^^;;;
그래서 오후에 다녀왔다. 형님댁으로 가서 아내와 아이들을 처형에게 맡기고(?)
난 형님 차를 타고 골프장으로 고고~ 오후 1:31분 티오프. 벨라코스와 비스타 코스.
벨라코스 1번홀 파4.
벨라코스와 비스타코스 모두 시원시원하다. 다만 벨라코스는 살짝 오르막 코스, 비스타코스는 살짝 내리막코스.
스코어는 벨라코스가 더 잘 나온다고 하네. 하지만 이날 결과로는 난 비스타코스에서 스코어가 더 잘 나왔다. ㅎㅎ
전반 라운드 후 스타트하우스에서 찰칵!
시원하게 수박을 먹으면서 찍었기에 상쾌한 마음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8월 초 대낮의 라운드는 그 뜨거운 열기로 인해 정말 쉽지 않다는! ㅋ
비스타코스.. 몇번홀인지는 모르겠지만 티샷한 후 세컨샷 지점에서 찰칵!
이번에는 드라이빙샷이 정말 마음에 들게 잘 맞았다. 14번의 드라이빙샷 중 OB나 해저드가 하나도 없었다.
바로 위 사진을 찍은 홀에서만 살짝 감겨서 페어웨이 좌측의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가 단단해서인지 4번 아이언샷이 기가막히게 맞아서 그린 옆까지 보냈다.
아무튼 거리도 내 기준으로는 적절하게 잘 나왔고 샷 구질도 마음에 들고.. ^o^
다만 아이언샷이 좀 흔들렸고, 3퍼팅을 너무 많이해서 스코어는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드라이빙샷이 잘 맞으니 라운드 내내 기분이 좋았다. ㅎㅎ
물론 형님, 그리고 형님 회사의 고문님과 원장님 등 동반자분들더 너무 좋았고..
난 전반 49타, 후반 45타, 토탈 94타.
아이언샷과 퍼팅만 좀 좋았으면 좋으련만, 그게 맘대로 되나. ㅋ
형님은 18홀 중 14번을 레귤러온을 하시더라. 역시 대단하시다. 다만 퍼팅이.. ^^;;;
라운드 후에는 근처의 모가명품한우촌에서 한우로..
이곳, 아주 마음에 들었다. 고기 품질도 좋고 맛도 좋고, 더더욱이 가격은 무척 착하고..
성인 5명이 먹을만한 양이 10~11만원.. 와우~
형님께서 그린피도 다 내주시고 저녁도 사주시고.. 너무 감사했던 하루..
하지만 그것보다 더한 감동을 느낀 것이 있었으니..
바로 형님의 새차, 메르세데스 벤츠 S350d 4matic 롱바디. 새로 뽑으신지 10일 정도 된 새차. 아주 블링블링..
골프장에 오고 갈 때 내가 운전했는데.. 정말 좋더라.. 그냥 모든게 다 좋았다.
Adaptive cruise control의 경우 핸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는데, 와우..
심지어 디젤차인데도 휘발유차인 내 차보다 더 조용하더라. ㅡ.ㅡ;;;
난 언제 이런 차 가져보려나.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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