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2, 2017] 용인 플라자CC -벚꽃아래 야간라운드

2017. 4. 13. 00:13Golf


용인의 플라자CC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의 디자인을 보니, 상당히 오래된 골프장인 것을 알 수 있다. 
진우형의 초대로 플라자CC 야간라운드를 다녀왔다. 프라자CC라고도 하는 곳..
용서고속도로를 타고 강남에서 1시간만에 도착. 접근성이 참 좋네. 





클럽하우스 맞은편 주차장 방향.. 벚꽃 대축제를 한다고!
야마하 골프와 콜라보로 진행되는데, 장타대회와 음악회도 있고.. 좋네!





플라자CC는 라이온코스와 타이거코스의 36홀 골프장이다.
우리는 라이온코스로.. 타이거코스에는 조명이 없어서 야간라운드가 불가능하다고.
타이거코스가 좀 더 길고 넓은 편이라고 한다.





오늘의 라운드는 야마하의 UD+2 골프채로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게 있어서는 아이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5번 아이언부터 있는데, 통상적인 3번아이언 거리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두클럽 정도 거리가 더 나오는 듯.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런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정타가 아니어도 거리가 상당히 나오고..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내 스릭슨 Z-TX 아이언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2010년 봄부터이니, 이제 7년이 되었다.
7년만에 아이언 교체의 지름신이 왔다. ㅡ.ㅡ;;;





라이온코스 파5 10번홀.. 우리는 10번홀부터 라운드 시작.
드라이빙샷이 잘 맞아서, 저기 페어웨이 우측의 벙커 끝까지 갔다.
daum 지도에서 실거리를 재 보니, 230~240m 정도 나오더라. 와우..





이렇게 예쁘게 잘 왔다. 세컨샷도 야마하 UD+2 5번 아이언으로 했는데, 타감이 아주 좋았다.
다운스윙때 딱 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가벼운데도 임팩트 시에는 묵직한 느낌이.. 오우..
다만 어프러치할 때 내가 사용하던 웨지가 아니어서 실수가 나왔다.
이후 라운드에서도 계속 어프러치가.. ㅡ.ㅡ;;;
4온 2펏으로 보기로 시작.





라이온코스 파4 11번홀. 티샷을 준비하는 정환이형.
정환이형의 차분한 모습은 정말 언제나 귀감이 된다. 닮고싶다. 





라이온코스 12번홀 티잉그라운드 근처에서.. 벚꽃이.. 벚꽃이...
다른 곳은 벚꽃이 만개하거나 지기 시작하는데, 이 곳은 산속(?)이라 그런지 이제 막 만개 직전이다.
너무 이뻤다.





오늘 라운드에 초대해주신 진우형.
사진도 잘 찍으시고 매너도 좋고 골프도 잘 치시고..
진우형의 골프실력이 정말 이제 내가 따라갈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가버렸다. T.T





야마하 UD+2 골프채.. 아이언이 정말 탐나는도다~





라이온코스 파4 15번홀에서, 세컨샷하는 나.. 정환이형이 찍어주셨다.
나도 라운드 중 사진찍는 것을 좋아라 하는데, 진우형과 정환이형도 그러하시다.
덕분에 멋진 내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할 따름..





세컨샷 직후 공을 바라보는 나..
옆의 진우형의 "오우~"라고 말하는 표정이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정말 굳샷!





라이온코스 파3 16번홀. 이제 라이트가 켜지기 시작한다.
라이트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에서의 야간라운드는 풍광이 근사하다.
특히 까만 하늘을 가르는 하얀 공은 얼마나 멋진지.. 





라이온코스 파4 17번홀에서, 어드레스하는 나..
밤이 되니 쌀쌀해져서, 바람막이를 하나 입었다. ^^





티샷 직후..
초반에는 똑바로 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빙샷이 살짝 감기기 시작했다. T.T





같은 홀에서 이제 세컨샷~ 굳샷~
UD+2 아이언, 정말 마음에 든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며 피니쉬! ^^





직전 사진은 정환이형이, 이 사진은 진우형이.. 너무 감사합니다! ^^





어프러치가 잘 붙어서 먼저 홀아웃하고선 찍은 사진..
그린 주변의 벚꽃들이 환상적인 밤 풍경을 만드는구나..





그린에서 뒤돌아본 라이온코스 17번홀..





라이온코스 파5 3번홀에서, 먼저 티샷을 마치고 동반자들의 티샷을 보고 있는 나.. ^^





같은 홀에서, 동반자인 서수진 원장님의 세컨샷.. 저기 하얀 공이 날아가는게 보인다. ^^





라이온코스 파3 7번홀 티잉그라운드..
이곳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일행은 모두 동시에 "와~"라는 감탄사를 낼 수밖에 없었다.
티잉그라운드 옆의 벚꽃이 얼마나 이쁘던지..





파3 홀이지만, 드라이버를 들고 피니쉬를 해 봤다.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 ^^;
진우형, 감사합니다~ ^^





같은 7번홀 그린 방향.. 그린 주변에도 많은 벚꽃들이.. 와.. 와..





밤하늘의 하이얀 벚꽃.. 정말 4월 초중순의 플라자CC에서의 라운드는 환상적이었다.





라이온코스 9번홀에서.. 티잉그라운드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내 모습을 정환이형이 찍어주셨다.
이곳에도 만발한 벚꽃.. 벚꽃이 한들한들 떨어질 때 이 곳에 오면, 정말 또 다른 환상적인 라운드가 될 것 같다.

플라자CC..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봤는데, 이제 꼭 기억해 두고 매해 벚꽃철이면 반드시 들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