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여름휴가 (2/7) - 등대, 명진자연산횟집

2015. 8. 3. 04:41Domestic travel

망상 오토캠핑장에서 짐을 정리한 후, 우리는 차를 타고 근처 등대로 갔다.

저 뒤에 등대가 보인다. 우리는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등대로 걸어갔는데, 등대 입구에 주차장이 있더라.. ㅡ.ㅡ;;;






등대~ 바로 뛰어가는 우리 장난꾸러기들.. ㅋ






더운 한여름에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우리 재완이와 주하.. 너희들 안덥니?

흐린 날씨에 모자까지 쓰고.. ^^;






등대 앞 광장에서 본 모습. 펜션인 것 같은데, 풍광은 아주 좋겠구나.






등대 바로 아래에는 이런 커피숍이 있는데, 펜션도 겸하는 듯 하다.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는 것이 좋네.






자.. 이제 등대에 올라가봐야지. 열심히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가니..






이렇게 동해시가 다 보였다. 학교에서 동해시는 시멘트로 유명하다고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저 멀리 시멘트공장이 보이네.. 시멘트공장에서, 일본산 쓰레기가 아닌 제대로 된 시멘트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






자.. 이제 다시 계단을 내려갈 시간.. 우리 주하가 다치지 않게 아빠 손으로 꼭 잡아주고.. ^^






등대에서 내려오자마자 그 밑으로 내려가는 산책길로 달려가는 장난꾸러기들.. ㅋ






오.. 저 밑에 흔들다리가 있네. 아내와 주하는 덥다고 안내려간다고 해서, 재완이와 내가 도전~






흔들다리에서.. 콩콩 뛰는 재완이.

그런데 다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흔들리지 않아서 재미가 반감되었다는.

물론 안전을 위해 그렇게 만들었겠지만.. ㅋ






흔들다리에서 한바탕 뛰어준 후,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해서 재완이와 사진 찰칵!






아.. 내려가긴 쉬웠는데 올라오는 길은 험난했다.. 너무나 더운 한여름이라..

올라오고선 지친 재완이..






저 땀방울을 보라.. 사진에서는 더위가 안느껴질 것 같아, 땀흘리는 재완이 사진을 증거로 남겼다. ㅋ






이후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 근처의 명진자연산활어횟집. 사진의 좌하단에 있는 곳이다.

들어가서 2층 창가에 앉았다. 사진에서는 입구 바로 위의 창가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두둥.. 손님이 우리가족밖에 없었다. ㅡ.ㅡ;;;






뭐, 그래도 풍광은 좋더라. 그리고 다른 집이라고 해서 얼마나 다르겠어, 다 비슷비슷하겠지.






우리가 먹은 회.. 진짜 자연산인지 아닌지 구분할 능력은 없고, 뭐 맛있게 먹었으니 됐다. ㅋ

아, 저 우하단의 물회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하긴, 양념만 잘 만들면 물회는 맛없을 수가 없지.






아내와 난 소주도 한잔 하고.. 난 운전을 해야 해서 딱 1잔만. 나머지는 아내가. ㅋ






우리 주하는 회도 쌈싸서 잘 먹는다. 다만 재완이는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ㅡ.ㅡ;;;






아내와 주하 사진 찰칵~






매운탕도 먹고.. 마무리..






식사 후 나와서는,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우리 귀염둥이들.

우리가 먹은 회가 바로 여기에 있던 물고기라고 하면 슬퍼할 것 같아, 그 말은 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