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2015. 6. 28. 23:38Domestic travel

낮에 집에서 이렇게 감자전을 부쳐먹고, 오후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 예술의 전당으로 출동!

근 2년만에 음악분수를 보러 왔다. ^^ 자리를 잡으러 가는 아내와 재완이가 보이네.






음악분수.. 참 이쁘다. 하트 모양을 만드는 순간에 찰칵!


그런데 예전에는 가끔씩 엄청난 물방울들을 관람석으로 뿌리기도 했는데,

항의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무슨 문제가 있어서인지 이번에는 그런 이벤트가 없어졌다.

전에는 음악분수 바로 앞에까지 아이들이 가서 보기도 했는데, 음악분수 근처에 다가오지도 못하게 하고..

무슨 사고가 있기라도 했나?






우리 주하는 에버랜드에서 득템한 토끼인형을 꼬옥 안고서, 준비해간 비눗방울 놀이도 시작~

음악 감상은 안하고 비눗방울 놀이라니.. ㅋ






입이 빵빵해지도록 열심히 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비눗방울 놀이기구는 주하 것이지만, 주하의 허락(?)을 받아 우리 재완이도 시작~ ㅋ

확실히 오빠라 그런지 비눗방울을 훨씬 더 잘 만드는구나.






공중에 날아가는 비눗방울을 다시 캐치하기도 하고..

참, 이렇게 놀다가 비눗물통을 엎어버리고는 너무 슬퍼하기도 했다.

그래서 예술의 전당 오페라관 화장실에 들어가, 물비누와 물을 섞어 다시 만들어주기도.. ^^;






어느덧 시간이 흘러 어둑어둑해지고.. 주하는 아빠와 함께 가위바위보를 하며 계단 오르내리기 게임을.. ^^






배고프다는 민원(?)이 들어와 빵도 사먹고..






이제 밤.. 초여름밤을 즐겁게 보내는 장소로 알맞은 예술의 전당.






어느덧 시간은 오후 8시 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얘들아, 즐거운 하루 되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