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랑 아빠랑 타조마을에

2015. 5. 10. 22:44Domestic travel

이곳은? 바로 파주의 타조마을..

주하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이곳에 단체견학을 왔었는데, 주하는 참석하지 못했다.

친구들이 이곳이 재미있었다고 얘기해서인지 "타조마을" 노래를 불러댔는데, 그래서 주말에 나와 단둘이 다녀왔다.






타조 앞에서 주하~






농장 이름에 걸맞게, 타조가 정말 많이 있었다.






이곳에 입장하면 타조먹이와 토끼먹이를 구입할 수 있는데, 우리는 타조먹이로~






이렇게 배춧잎을 들고 있으면 타조가 다가와서 먹는다.






주하는 깔깔거리며 좋아라 하지만, 이게 아이들에게 쉽지만은 않은 것이.. 타조가 굉장히 빠른 동작으로 낚아채듯이 먹기 때문이다.

사실, 어른에게도 좀 무서울 수도 있다. 그리고 타조가 정확하게 배춧잎만을 먹는게 아니라 손가락도 좀 문다.. ㅡ.ㅡ;;;






주하도 즐거워하며 타조에게 먹이를 주다가 손가락을 좀 물렸다.

물린다고 해서 피가 나거나 하지는 않는데, 좀 깜짝 놀랄 수 있다.

어른도 놀랄 수 있는데, 하물며 주하는.. 그래서인지 주하는 괜히 "아빠"에게 삐졌다는.. ㅡ.ㅡ;;;






삐져서 이렇게 혼자서 걸어다니고.. ㅡ.ㅡ;;;






작은 동물친구들에게 먹이를 주면서도 즐거워하는 표정도 안보이고.. ㅡ.ㅡ;;;






좋아라 하는 돼지에게 먹이를 주면서도 시무룩한 표정..






민들레 홀씨를 발견해 "후~" 하고 불면서도 표정은 무표정.. ㅡ.ㅡ;;;






타조알로 목걸이 만들기를 하면서도 기분은 그닥.. ㅡ.ㅡ;;;






이렇게 색칠하고서는 완성을 해서..






목에 걸어도 표정이.. ㅡ.ㅡ;;;






그래서 급 결정.. 이렇게 예쁜 야외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오늘의 점심은, 집 근처에서 준비해간 김가네 김밥과 과자!

맛난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주하라서, 맛난 점심으로 기분전환 시도!






역시나.. 과자를 한입 먹으며 표정이 슬슬 좋아지는 듯 하는데..






역시 잠시 후 깔깔깔 웃음이 터진 우리 귀염둥이 주하!






아이 이뻐라~ ^^






이제 신나게 뛰어다니는 주하~






날개 앞에 서서 사진도 찍고..






팔도 벌려 사진도 찍고~

이 사진 너무 이쁘다.






귀염둥이 주하의 미소~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도 먹고..






마술쇼도 구경!






마술쇼 관람객은 단촐했지만, 마술은 볼만했다는.. ^^






그 후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신나게 큰 비눗방울 만드는 주하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






이제 건초로 토끼 먹이도 주고..






토끼 등도 만져주고..






우리 장난꾸러기 주하는 토끼 등을 만져주다가..






이렇게 토끼 귀도 만졌다는..






그리고 토끼의 동그란 꼬리도 만지고서는 아주 기분 좋아하는 주하.. ㅋㅋ

참고로 저곳은 들어가서 토끼를 만져도 되는 곳이다. 들어올리지만 말라고 안내가 되어 있다는.







토끼 만지며 즐거워하는 주하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






이제 아빠와 셀카도 찍고..






팔을 벌려 하트도 만들어주고..






아빠와 신나게 논 후, 집으로 귀가..

돌아오는 길엔 차 안에서 코 잠들었다는.. ^^


너무나도 즐거워한 주하의 모습에, 더 즐거웠던 나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