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여름휴가 (4/7) - 드디어 바다로!

2015. 8. 3. 05:27Domestic travel

여름휴가 둘째 날.. 우리는 드디어 바다로 향했다. 아.. 뜨거운 백사장과 파란 바다. 그래, 이게 여름휴가지. ㅎㅎ

망상 제2오토캠핑장 바로 앞의 바다로 가서, 파라솔도 하나 빌려 자리를 잡고..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 실시! ㅋㅋ







자, 재완이와 주하의 준비운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

팔벌려뛰기를 하다가 모래놀이 모드로 전환해버리는 주하.. ㅋ






우리 재완이는 준비운동 끝나자마자 튜브를 들고 바다로 직행~






우리 주하는 아빠와 함께~

망상해수욕장에서 저 보행기튜브를 얼마나 끌었는지.. ㅎㅎ







물론 재완이의 튜브도 많이 끌어줬다는.. 이 동영상이 증거! ㅋ






이렇게 바다에서 놀기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고.






아내는 물에는 안들어오고 그늘에서 쉬기만..

여보, 동해바다까지 왔으면 바닷물에 들어오기도 하고 해야죠~






바닷가에서 좌측을 바라본 파노라마 사진.. 클릭하면 큰 원본 감상 가능!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

그렇다. 저쪽은 카라반이 아닌, 진짜 캠핑장이 있는 쪽. 그래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있는 쪽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말 이 한여름 극성수기에 호젓하게 쉴 수 있었다.

망상 제1오토캠핑장은 어떨려나, 거기도 여기처럼 호젓하려나. 잘 모르겠다.






우측을 바라본 모습.. 시원한 바다가 좋구나~






바닷물에는 발만 담그고 사진 찍는 아내..

이건 인증샷이 될 수 없소이다, 물에 들어가서 찍으시오~~~ ^^






우리 주하 다리를 모래로 덮어주기도 하고..






재완이, 주하와 함께 모래성벽도 쌓고..






난 모래성벽이라고 했는데, 재완이는 백두산이라고.. ㅋ







자.. 우리가 만든 모래성이라는 증거 동영상!

그런데 동영상에서는 주하가 열심히 만들고 재완이는 대충 만드는 것처럼 보이네. ㅋ

하지만 재완이도 성실하게 만들었음을 아빠인 내가 보증! ^^






엇, 그런데 이게 누구? 바로 주하 친구인 민성이..

그렇다, 재완이 친구인 한승이네 가족이 도착했다.

외가댁이 있는 부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바로 동해바다로 온 것.

한승이와 민성이가 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재완이와 주하는 너무나 반가워하고 좋아했다.






재완이는 한승이와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이렇게 발차기도 하고.. ㅋ






민성이와 함께 모래찜질도 하고..

사실 이것이 재완이의 생애 첫 모래찜질이다.

모래놀이하는 것은 좋아라 하지만 몸에 모래가 묻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재완이는 싫어라 했는데,

민성이가 하고 있는 걸 보더니 자기도 해보겠다고.. ㅋ






구경하던 주하도 모래찜질도 시켜주고..

주하는 다리에는 모래를 덮어도 상체까지 모래찜질하는 건 싫어라 해서 못해봤는데,

친구인 민성이가 하는 것을 보고서는 주하도 따라했다. 주하도 생애 첫 모래찜질. ㅎㅎ






그런데 이 말괄량이 아가씨는 손도 내밀고 발도 내미는 장난을 끊임없이 쳤다.. ㅋ

그런데.. 그런데..






재완이와 민성이는 모래찜질을 한 채로 잠까지 들었다. 헐.

사실 이 다음날에는 나도 모래찜질을 했는데, 나도 한시간 정도 푹 잤다는.. 어우, 너무 좋더라. ㅋ






이분들은 누구? 바로 아내와 한승이 엄마..


아내와 한승이 엄마는 동갑. 물론 나도 동갑.

한승이 아빠는 우리보다 한살 어리지만 학번은 같고. 뭐, 대충 다 동갑이다. ㅋ

아내와 한승이 엄마는 아이들 때문에 만나서 절친이 되었는데,

남편이 들어오라고 해도 들어오지 않던 바다를 친구가 부르니 들어오네. ㅡ.ㅡ;;;

그런데 이분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






바로 조개를 캐고 있었다.

난 서해바다에서는 조개를 캐봤지만 동해바다에서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의외로 튼실한 조개가 많았다.

잡았다가 다시 놓아주더라도, 조개캐는 맛이 의외로 쏠쏠했다.

발로 모래를 뒤지다가 좀 큰게 있다 싶으면 잠수해서 get!






즐겁게 노는 재완이, 한승이, 민성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오니 더 즐겁게 노는구나.






한승이네 가족에 끼어든 재완... ㅋ

아, 노란색 튜브는 그냥 지나가는 분.






그런데.. 한승이가 일(?)을 벌렸다. 바로 새끼 복어를 잡은 것. 헐.






바로 요놈 되시겠다. 말 그대로 자연산 복어.. ㅋ







주하도 복어를 손에 잡아보고..


아이들이 너무나도 즐겁게 놀아서 보는 나까지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