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Oct 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 둘째날 - 오사카성과 마지막 저녁 (7/7)

2006. 11. 12. 08:56Osaka, Kyoto 2006

오오사카죠오(大阪城) 입구.
 
오오사카성은 NHK 방송국 맞은편에 있었는데, 주변이 다 공원이었다.
집 인근에 이런 큰 공원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오오사카성의 내성(?)으로 가는 문.

오오사카성 역시 해자로 외부의 침입을 막게되어 있는데, 해자를 건너는 다리이다.
 
 


 

전날 키요미즈테라 인근 상점에서 산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입구에서 한컷~ ^^
 
 
 

 

드디어 통상 오오사카성이라고 불리는 천수각이 보이기 시작한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천수각은 원래의 건물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로 재건해 놓은 것이다. 건물 안에 들어가면.. 앨리베이터도 있다. ㅡㅡ;






오오사카성 표.

오오사카성은 무료 입장이고, 우리가 흔히 오오사카성이라고 하는 천수각(위 사진의 하얀 건물)에 들어갈 때만 표를 사게 되어 있다. 인근 주민이라면.. 편하게 와서 무료로 큰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






앨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풍경.. 시원스럽고 멋있다. 저 물은 오오사카성의 해자.
 
 
 

 

오오사카성 모형.

앨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간 후, 걸어 내려오면서 갖가지 구경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사실 오오사카성은 풍신수길(토요토미 히데요시)이 세운 것으로, 성 전체가 그를 찬양하고 기리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 히데요시는 물론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 히데요시의 일생을 홀로그램으로 쭈욱 설명하는 시설도 있었는데, 여기에도 임진왜란에 대한 언급이 있긴 하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의 권력자가 되기까지의 설명에 비하면 매우 간단하고 간략하게 되어 있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조선과 전쟁을 하게 되어 조선인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다는 정도..
 
일본열도 내에서의 전쟁(?)이라면, 뭐 자국의 역사니까 자세히 설명을 해도 관계 없을테지만, 외국과의 전쟁에 대해서는 외국의 관광객도 있고 해서 간략히 해 놓은 것이 아닐까 싶었다. 아무튼 오오사카성 전체는 히데요시를 기리는 분위기..
 
 

 

 

천수각에서 나와서 한컷.
 
 
 
 


 

천수각을 배경으로 셀카놀이를 하는 어여쁜 와이프~ ^^
 
 
 
 
 

오오사카성 입구로 돌아와서..
 
어느덧 해는 져서 하늘은 붉게 물들고..
 
 
 

 

어두워진 오오사카성 입구.






여기서도 와이프의 셀카놀이는 계속되었다~~ ^^
 
 
 
 
우리는 이제 다시 도오톰보리로 돌아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칸사이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보테쥬우.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도오톰보리에 본점이 있고, 남바역과 도오톰보리 사이에 분점이 있다. 사진은 분점.
 





건물 외측에 마련된 음식 샘플..


이 음식점이 매우 유명한 곳이라, 우리는 군침을 삼켜가며 줄을 서서 기다렸다.. 샘플을 보며 먹을 메뉴를 정하며.. 그런데 아까 오오사카에서 축제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 앞에 한팀만 남아 있을 때, 갑자기 요리사가 나와 앞으로 "한시간"을 기다리셔야 하는데 괜찮냐고 묻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비행기시간 때문에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저녁식사를 한 회전초밥집.

도오톰보리의 수많은 음식점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조차 없었다. 아까 낮의 축제의 여파.. 우리는 간신히 회전초밥집을 하나 찾았다.. 아카오니 옆에 있는 집.






회전초밥집 내부..

아사히 병맥주가 놓인 좌측 맨 안쪽 자리가 우리가 앉았던 자리. 이 사진은 초밥을 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저 아사히 맥주병도 우리가 마셨던 맥주병.

지난번 토오쿄 여행 시 회전초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이번에도 기대 만빵이었다.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너무 맛있었다.. ^^v
 
 
 
 
 
이렇게 즐거웠던 짧은 오오사카 근방 여행이 끝났다.. 그런데 아직도 엔화가 6만엔 정도 남았다.. ㅡㅡ;
 
 
지난번엔 일본 중부, 이번엔 남부였으니.. 이제 훗카이도쪽으로 한번 더 가봐야 겠다..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