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1. 4. 10:22ㆍOsaka, Kyoto 2006
청수사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 화장을 보면 범상치 않다.. ㅡㅡ;
쿄토에는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평범한 여인들이 많았다. 토쿄나 오사카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우리나라는 경주에 가도 한복을 입은 사람들은 별로 없잖아? 아무튼 저 둘은 평범한(?) 여인은 아닌 듯 했다.
키요미즈테라로 가는 길.. 저 멀리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키요미즈테라는 헤이안시대인 778년에 지어진 절로, 15세기부터 17세기에 걸쳐 지어진 목조 건축물들로 이루어진 절이다. 본당이 높은 절벽 위에 세워져 쿄토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고.
키요미즈테라 입구.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일본의 절에는 항상 "순로(順路)"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그 방향으로 관람하라는 것.
유명한 관광지라서인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많았다.
입구에서 사진도 함 찍어주고~ ^^
일본의 절에는.. 어디를 가나 저런 소원을 적어 묶어두는 곳이 있었다. 작은 나무판은 사야한다.
우리는 당근 안샀지.. 구경만 하고, 저 비석에 씌여 있는 본당(本堂)으로 향했다.
지금까지의 건축물은 조연이고 키요미즈테라의 주연은 본당이다.
아까 입구가.. 진정한 입구가 아니었다. 좀 더 걸어들어가니, 여기부터는 표를 사서 들어가야 한다고..
표..
저런 곳이 한군데가 아니라 청수사 곳곳에 있었다.
사진 속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면.. 얼마나 사진찍기 힘들었는지 알 수 있다.. ㅡㅡ;
이런 건 한번 해 봐야 하지 않겠어? ㅋㅋ
저 사진 좌하단을 보면 큰 목조건물의 하중을 견디기 위한 목재로 얼키설키한 구조물을 볼 수 있다. 사진에는 일부분만 나왔지만, 족히 20여미터 정도의 높이의 구조물이었다.
키요미즈테라에서 바라본 쿄토..
설정 샷.. 와이프의 카메라 속에는 내 사진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네.. ^^;
위 사지은 일본 전통 과자를 파는 상점.. 이와 같이 상점 점원들도 대부분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컵, 다기 등을 파는 가게..
갖가지 손수건 등도 팔더라.
와이프가 목이 아프다고 해서.. 목을 감쌀 손수건을 하나 샀다. 색감이 이쁘다.
이렇게 간단히 쿄토 여행을 마무리 하고.. 버스로 쿄토역으로 가서 우리는 다시 오사카로 돌아갔다.
저녁식사는 오사카에서 할 예정..
(to be continued..)
'Osaka, Kyoto 20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Oct 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 둘째날 - 호텔에서의 아침과 나라 (5/7) (0) | 2006.11.05 |
---|---|
[7 Oct 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 첫날 - 도톰보리의 저녁 (4/7) (0) | 2006.11.04 |
[7 Oct 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 첫날 - 금각사와 은각사 (2/7) (0) | 2006.10.20 |
[7 Oct 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 첫날 - 간사이 공항, 이조성 (1/7) (0) | 2006.10.19 |
[9 Oct 2006] 주말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 (0) | 2006.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