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9. 23:59ㆍOsaka, Kyoto 2006
칸사이 공항에 연결된 칸사이 공항역.
첫날인 오늘은 교토를 여행하기로 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이 시간, 오사카 시내나 다른 곳은 아직 개장을 하지 않은 곳이 많을 것이기에 이동하는 데 시간이 50분 정도 더 걸리는 교토로 가기로 한 것. 이 역시 지난 4월의 도쿄여행 때 체득한 것. 첫날 하코네를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도쿄 시내로 가서 오전 10시경까지 기다렸던 경험 때문에, 이번에는 여행 계획을 잘 세울 수 있었다.
칸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오사카 시내를 거쳐야 한다. 칸사이 공항에서 난카이혼센(南海本線)을 타고 남바(難波)역으로 이동(45분 정도 소요).
공항에서 남바역으로 가는 전철.
남바역에서 미도오스지센(御堂筋線)으로 갈아타고 4정거장 뒤의 우메다(梅田)역으로 간뒤, 한큐우쿄토혼센(阪急京都本線)을 타고 카라스마(烏丸)역에서 하차하면 그곳이 교토이다. 그곳에서 쿠라마센(鞍馬線)과 토오자이센(東西線)으로 갈아타서 니죠오죠오마에(二条城前)에서 내리면 그곳이 첫 관광지인 이조성(니죠오죠오, 二条城)이다.
우메다역에서 교토로 가기 위한 한큐우쿄오토혼센.
이조성 입구.
이조성앞(니죠오죠오마에)역에서 내리니 가랑비, 보슬비가 아주 살짝 내리고 있었다. 쨍쟁한 햇살과 함께. 전철역 근방의 입구에서 표를 사서 이조성으로 들어갔다. 이조성 입구는 조금 볼품없었으나, 내부는 참 이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조성은 17세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성이라고 한다. 상당히 넓으며, 성 최외곽 담장 외측은 해자가 설치되어 있고, 내부에도 담장이 또 있고 내부에도 해자가 또 있는 구조이다. 그럼 둘러볼까나..
일본식 정원도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사진도 한장.. ^^
내부의 해자에서 와이프.. 어느새 가랑비가 그치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내성의 망루에 올라가니 이조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망루에서 바라본 내부 해자.
망루에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
이조성 내의 길은 모두 작은 돌맹이가 깔려 있어서, 바닥이 젖어도 흙이 신발에 묻지 않았다.
이조성에서 사먹은 떡꼬치.
이름은 잊어버렸다. 흰떡을 꼬치에 꽂아 구운 후 단 소스를 뿌려 놓은 것인데, 맛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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