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Mar 2004] 호영이형 결혼식날.

2004. 8. 7. 16:58Daily Life

분당에서 있었던 스트로크 총무이자 교관, 호영이형 결혼식 후, 변리사 동기들과 함께 간 분당의 율동공원에서.

막상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은 없고, 우리들끼리 놀러가서 찍은 사진들만 있음. ^^

좌로부터, 창현, 용우형, 나, 재홍이형, 진영이형, 명선이, 경미누나, 안나누나.
명선이 카메라로 눈군가가 찍음.


좌로부터 지연, 지현, 해정이누나, 한순이누나, 안나누나, 경미누나, 정원이누나, 명선.
명선이 카메라로 누군가가 찍음.


나. 정원누나가 찍음. Canon EOS-5.


용앤박(^^), 용우형과 나. 역시 같은 카메라로 정원누나가 찍음.

정원이누나가 사진찍어주신다고 하여 용우형과 내가 어떤 포즈를 취할까
장난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정원이누나가 찍어버렸음.


율동공원.
아기자기한 맛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소요하기에 괜찮은 공원이었다. 다만 이 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랜만에 날씨가 풀려, 따사로운 햇살이 그리웠던 사람들이 몰려나와, 다소 혼잡했었다.


---------------------------------------------------------------------------

[04/08/07]에 덧붙이는 글.

호영이형과 형수님, 참 잘 어울린다. 지금도 가끔 스트로크 모임에 형수님이 오시는데(테니스를 치시는 것은 아니고, 호영이형이 돌아갈 때 같이 귀가하려고), 참 잘 어울린다. 형수님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호영이형의 모습도 참 좋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


---------------------------------------------------------------------------

[04/08/09]에 덧붙이는 글.

정원이누나가 Canon EOS-5로 찍어준 사진은 정말 선명한데, 스캐너의 성능이 좋지 않아 그냥 그냥 그렇게 보인다. 정원이 누나가 찍어준 사진은, 선명한 맛이 제맛인 사진이어서 조금 아쉽다.

반면 명선이 카메라로 찍은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은, 찍는 순간 카메라가 흔들려서인지 약간 흐릿하게 나왔다. 하지만 그렇게 흐릿하게 나온 것이 오히려 더 마음에 든다. 부드러운 맛이 있다고나 할까.. '쨍(선명한)'한 사진이 멋진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째앵'한 사진보다는 부드러운 사진이 좋은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제 막 사진에 맛을 들이기 시작한 나로서는, 어떤 경우에 선명한 사진이 더 멋진가, 어떤 경우에 부드러운 사진이 더 멋진가를 사진 찍는 그 순간에 판단하기 쉽지 않는다는 것.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