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Feb 2004] 스트로크 대공원 투어.

2004. 7. 28. 08:18Daily Life


스트로크 대공원 투어. 서울랜드 후문 앞에서. 명선이 카메라.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재용이형, 남식이형, 나, 기석이형, 명선이, 진영이형, 경미누나, 태훈이형, 정원누나.



여느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서울대 테니스 코트에서 운동을 한 후, 이날은 특별히 대공원으로 놀러갔다. 4년만에 돌아오는 2월 29일을 기념(?)하기도 하고, 2월 한달여간의 연수가 끝난 것이 아쉽기도 하고, 3월부터는 사무소에서 근무도 다시 시작하고 하는 등, 모두들 마음이 싱숭생숭한 듯 했다.

누군가가 변리사 동기회 내의 '돈텔마마'모임을 얘기했고, 그 모임은 럭셔리한데 우리 모임은 가난한(?) 모임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리하여 그러한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공원보다 조금 럭셔리(?)할 것 같은 서울랜드를 배경으로 사진찍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럭셔리(?)한 것은 모르겠지만(사실 이것의 기준도 참 유동적인 것이다), 서울랜드가 더 유치하지 않나? 난 대공원이 훨씬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