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011] 우리가 쉬었던 방.. (8/13)

2011. 9. 9. 13:21Jeju Island 2011

우리가 머물렀던 신관 테라스룸 374호..
이 방이 정말 좋았다.. 정원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특히 아이들이 어려 걱정이었는데, 한국식 온돌바닥이어서 재완이와 주하가 뒹굴거리기에도 제격..
굴러다니면서(!) 자는 아이들 덕에 침대에서 자는 것이 걱정스러웠는데, 바닥에서 재우기에도 딱.. ^^




침대에서 쉬는(?) 주하.. ^^




신관 테라스룸 374호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창문을 열면 이런 정원이 보이고.. 바로 나가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앞의 넓은 잔디밭.. 아이들이 뛰어다니기에도 좋다.
다음 번엔 작은 공을 하나 가져와서 재완이랑 축구를 해도 좋을 것 같다. ^^




이른 아침.. 산책하는 아내와 재완이. 멀리 보이는 파란 지붕은 롯데호텔.

신관은 본관과 달리 여러 부대시설에서 조금 멀다고 할 수도 있는데, 374호는 본관 바로 옆이어서 그런 불편함이 없었다.
본관 바로 옆의 372호도 방에서 바로 정원으로 나갈 수 있지만 울타리가 쳐 있어서 그걸 비집고 나가야 하는 반면,
374호는 그런 불편함도 없어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본관의 테라스룸도 정원으로 바로 연결되지만, 그 앞은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해서 다소 불편할 듯 싶다.
하지만 374호 앞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전혀 없다. 우리만 걸어다녔다는.. ^^
선택이 가능하다면 다음에도 374호로.. ^^




재완이는 내가 사진찍는 흉내를 내는 중. ^^




엄마와 산책하다가 발견한 작은 꽃을 보고 있는 재완이..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