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Jul 2010] AIA 동호회 챔피언쉽 - 몽베르CC, 티샷 후..

2010. 7. 27. 10:51Golf

쁘렝땅 1번홀 파4.347미터.

참고로 18홀 중 블루티가 5개 정도..
나머지는 앞쪽 화이트티는 아니고 뒤쪽 화이트티나 화이트티와 블루티 사이의 실버티.
몽베르는 홀당 화이트티가 3개 정도 있었다.

동반자는 2명. 그 중 한 명은 몽베르 회원이었는데,
작년 클럽챔피언쉽에서 예선 3위, 결선 5위를 하셨다고.
이날 친절하게 코스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보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린다.

내가 첫 티샷을 했는데, 드라이버 잘 맞아 페어웨이 중앙.
그러나 세컨샷이 열려 맞아 페어웨이 우측 러프, 쓰리온, 투펏, 보기.

드라이버 감이 좋다.




2번홀 파4, 324미터. 이 홀은 사진을 안찍어 우석형님 사진으로 대체.

드라이버 잘 맞고 세컨도 잘 맞아 투온, 투펏, 파.




3번홀 파5 478미터.

드라이버 잘 맞았으나 세컨 4번 아이언이 타핑. 포온 투펏, 보기.




4번홀 파3 147미터.

5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쳐서 원온.
버디펏이 약간 세서 홀컵맞고 튀어나와 홀컵 옆 20cm. 파.




5번홀 파4 374미터. 핸디캡 1번홀이라는데..

드라이버 잘 맞았으나 세컨이 그린 좌측으로. 쓰리온 투펏, 보기.




6번홀 파5 531미터 우 도그렉 홀.

우측 말고 나무에 살짝 가려진 벙커 방향으로 가로질러 가는 것이 좋은데
안전하게 중앙 라이트 방향으로 에이밍. 그런데 우측으로 살짝 밀리며 언급한 벙커 방향으로.
다행이 계곡 잘 넘어갔다. 하지만 세컨이 감기면서 페어웨이 좌측으로.. 그린이 안보인다..
나무가 높아 그린을 직접 공략하기는 힘들어 그린 우측으로 5번 아이언 150m 샷..
포온 투펏, 보기.




6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본 절경..
몽베르가 한국 10대 절경 코스로 선정되었다는데, 정말 경치가 죽여줬다.




폭우가 내린 오전과 달리 하늘은 맑거나 구름만 끼고.. 잠자리도 날아다니는구나..




7번홀 파4 323미터.

벙커 우측 끝을 겨냥한 드라이버 역시 잘 맞아주었으나 세컨이 그린 오버. 쓰리온 투펏, 보기.




8번홀 파 3 134m

7번 아이언이 감기면서 그린 좌측, 투온, 투펏, 보기.




브렝땅코스 마지막홀 9번홀 361미터.

뒷바람 타고 드라이버 자알 자알 맞아 250미터 정도 날아가 해저드 우측.
그런데 피칭웨지가 뒤땅.. 52도 웨지도 뒤땅, 포온 원펏, 보기.




전반 스코어 카드..

동반자 두 분이 아주 여유있게 잘 치시더라..
전반은 간신히 간신히 잘 따라갔다. 7개 오바면 올해 9홀 베스트스코어.
후반에도 이 페이스를 이어가야 하는데..




에떼코스 1번홀, 파 4 313미터.

그 동안 잘 맞던 드라이버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후반 내내..
조명탑으로 에이밍했으나 드라이버가 감기면서 좌측으로. 세컨 거리가 너무 많이 남았다.

4번 아이언이 자알 맞아 쓰리온, 원펏!!! 파..




2번홀 파4 334미터.

아.. 드라이버가 훅이 나면서 좌측으로.. 다행이도 저 돌덩이를 맞고 튀어나와 러프에 안착.
몽베르의 러프.. 상당히 질기다.. 4번 아이언이 풀에 감겨 얼마 안갔다..
중간에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해저드가 있어 써드샷을 해저드 직전으로 짜르고..
포쓰샷이 그린 좌측 해저드 직전으로.. 파이브온, 투펏, 트리플.. T.T




3번홀 가는 방향에서 바라본 2번홀 그린.. 경치 참 좋다..
후반들어 진행이 많이 밀리기 시작했다..

퍼팅하는 사람들은 우리 뒷팀인데..
좌측의 분이 아마 고수들 모임인 "사랑의 버디" 멤버 중의 초절정 고수라고..
여기선 버디펏을 놓쳐 파 하시더라.




시간이 많아 셀카도.. 뒤쪽의 절경이 아쉽게 짤렸네.. ^^;




3번홀 파 5 534미터.

드라이버가 감기면서 페어웨이 못미친 러프..
러프.. 정말 질기다.. 4번 아이언이 러프를 빠져나오질 못하더라.. 페어웨이 탈출로 만족..
페어웨이에서 앞쪽 페어웨이 중간의 바위 직전까지 짤라가려 했는데 잘 맞아 바위지대로..
다행이 바위 지대 중간 풀에 떨어져 (바위 고려한 탄도때문에 선택한) 7번 아이언 포쓰샷 잘 탈출..
파이브온, 원펏, 보기. 선방했다.




4번홀 파4 351미터.

우측 벙커 좌측 보고 에이밍했으나 밀리면서 페어웨이 우측 러프.
아.. 러프.. 너무 질겼다.. 훅성 라이에서 4번 아이언샷이 훅이 안걸리면서 다시 벙커 우측 러프.
다행이 이번엔 다소 짤은 러프여서 7번 아이언샷이 온그린..
쓰리온 투펏, 보기.




7번 아이언으로 온그린 된 패션볼이 내 볼.. 나머지 분들은 세컨샷이 길었다. 셋다 보기.
멀리 보이는 명성산 봉우리를 덮은 구름이 참 멋졌다.




5번홀 파 5 546미터.

역시 드라이버가 잘못 맞아 페어웨이 못미친 러프.
질긴 러프에서 4번 아이언이 얼마 안가고.. 5번 아이언은 뒤땅..
그린까지는 200미터이나 그린 직전에서 우도그렉.
회심의 19도 유틸리티가 잘 맞아 190미터 날아가 안착. 어프러치로 파이브온.. 투펏.. 더블.



6번홀 125미터 파3. 사진을 안찍어 우석형님 사진으로 대체.
일명 강경남 홀.. 여기서 양파 이상을 쳤다고..
맞바람이 있어 7번아이언 티샷했으나 우측으로 살짝 밀려 그린 직전 턱을 맞고 우측 그라스벙커로..
다행이 벙커 바닥까진 안오고 경사라이에 걸쳐 있어 웨지로 쉽게 투온, 투펏, 보기.

강경남은 그라스 벙커 바닥으로 내려서와 거기서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




7번홀 파 4 339미터.

두 개의 풍향계 중앙이 좋다는데, 우석형님 말씀대로 우측 풍향계 살짝 좌측으로 에이밍.
그러나 드라이버 타핑.. 아.. 후반에 드라이버 완전 망가지는 구나..
사진 속의 풀숲 우측에서 세컨샷. 포온 투펏, 더블.




8번홀 파 3 150미터.

5번 아이언이 감기면서 그린 좌측. 투온, 투펏, 보기.




마지막 9번홀.. 해는 져서 라이트가 켜지고..




여기서 동반자분이 내 사진도 찍어주시고.. ^^;

드라이버 티샷이 밀려 거리 얼마 안나가 페어웨이 우측으로.
해저드 직전까지 100m 보내 짤라가기로.
잘 짤랐으나.. 해저드에 너무 붙어 라이가 안좋았다..
써드샷이 해저드 퐁당.. T.T
파이브온, 투펏, 더블..




후반 스코어카드.. 13개 오버..
전반엔 7개 오버였는데.. T.T
토탈 92타. 토탈 스코어로는 아무튼 만족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후반 에떼코스가 전반 쁘렝땅코스보다 페어웨어 굴곡도 더 있고 해저드도 더 있는 듯한 느낌.
하지만 난 무엇보다 에떼코스에서 드라이빙샷이 망가져서 너무 힘들었다.
사실 드라이빙샷만 망가지지 않았으면, 에떼코스가 그렇게 더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듯 싶다.
실제로 동반자분들은 전반엔 5오버와 6오버였지만 후반 에떼코스에서는 1오버와 2오버..



오늘의 아쉬움은 후반 드라이빙샷 난조. 요즘 전반엔 잘 맞다가 후반에 망가지는 일이 비일비재.
그리고 질긴 러프에서의 탈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를 많이 해야 할 듯 하다.
40미터 이내 그린 주변 어프러치는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실수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50미터~100미터 어프러치가 뒤땅도 많고 실수도 많고..



아무튼.. 룰을 따라 라운드하는 대회는 처음이었는데..
여러모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약간의 부담과 설렘, 그리고 압박..
다행이 첫 대회참가에서 동반자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고 잘 대해주셔서.. 맘 편히 라운드..



첫 대회 참가, 좋은 분들과의 라운드, 멋진 몽베르CC의 풍광.
멋진 추억거리를 하나 남겼다.



PS. 대회가 밀려.. 1시 42분 티오프예정이었으나 2시 30분에 티오프..
역시 진행이 밀려.. 8시 30분에 라운드 종료.
허겁지겁 샤워하과 밥먹고.. 9시 5분 출발..
다행이 길이 안밀려.. 1시간 50분만인 10시 55분에 집에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