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2017] 중부CC

2017. 5. 31. 19:29Golf

낮익은 클럽하우스, 바로 곤지암의 중부CC.

작년까지 자주 갔던 중부CC에 다녀왔다. 언제나 마음이 편안한 곳.. 코스도 좋고, 관리도 좋고..







오늘의 동반자는 조은비 변리사, 나상의 변리사, 이용호 변리사. 우리 특허4부문에서 네이버를 담당하는 변리사들..

물론 이 외에도 김제나 변리사와 남궁철 변리사도 네이버를 담당하나, 현재 골프를 치지 않기에.. ㅎㅎ







오늘은 서코스부터 시작. 여기는 서코스 3번 파5홀.

우측의 워터해저드가 웬지 부담스러운데, 그냥 그쪽으로 치면 된다. 왼쪽으로 여유가 없다.


1,2번홀 연속으로 파를 했는데, 여기서 쿼드루플 보기를.. T.T

샷은 괜찮았는데, 그린 직전 벙커를 넘겨 어프러치를 해야 하는 네 번째 샷에서 타핑이 나서 왔다갔다를..

이후 멘탈이 붕괴하면서 드라이빙샷 난조가 시작되었다. T.T







서코스 4번 파3홀. 고저차가 있는 홀인데 이쁘다.







물론 이쁘기로 치면 서코스 5,6번홀이 더 예쁘지..

여기는 서코스 6번 파4홀. 이 홀이야말로 워터해저드 때문에 부담스러운 홀이다.

워터해저드 좌측의 페어웨이는 개미허리..


티샷이 워터해저드 직전까지 잘 갔고, 세컨샷이 잘 맞아서 좌그린 우하단의 벙커 직전에.

그런데 어프러치 미스가 나면서 3미터 전진하여 벙커로. 벙커에서는 철퍼덕.. ㅡ.ㅡ;;;

여기서부터 어프러치 입스(?)가 시작되었다..







서코스 7번 파5홀. 중부CC에서 가장 긴 홀일 거다.

나상의 변리사는 장타자라서 쉽게 가는 것 같았는데, 나는 헉헉..





전반을 마무리하니, 54타! 헐! 어프러치 미스가 너무나도 많았다.

그때 나상의 변리사의 조언. 내가 어프러치 할 때 상체로 하지 않고 팔로 한다고..

그래서 후반에는 퍼팅하듯이 어프러치하는 것에 집중했는데, 효과가 탁월!

물론 알고 있던 건데, 부지불식간에 지켜지지 않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이 알려주지 않으면 자각하지 못하는 그런 것..







후반 동코스 3번 파4홀. 동코스에서 제일 예쁜 홀..

1,2번 홀에서는 보기, 여기 3번홀에서는 티샷이 타핑이나면서 저 크리크에 빠졌다. 더블보기.

4번 파3홀에서는 파, 5번 파4홀에서는 더블보기.







동코스 6번 파5홀에서. 티샷하는 나상의 변리사와 지켜보는 이용호변리사.

지금까지 잘 쳤으나, 이 홀에서 쿼드루플보기를.. 아.. ㅡ.ㅡ;;;

티샷이 우측으로 OB나고, 세컨샷도 타핑나면서 우측으로 OB.. ㅡ.ㅡ;;;







동코스 7번 파3홀. 조은비 변리사가 생애 첫 파를 하면서 기념샷! ㅋㅋ

나도 파.


8번 파4홀에서는 더블보기, 9번 파4홀에서는 파를 기록해서 후반은 12오버 48타.

파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3개, 쿼드루플보기 1개.

쿼드루플보기가 에러네.


전반에 어프러치가 너무 안되어서 스코어는 폭망했지만,

나상의 변리사의 조언으로 어프러치가 안정화되니 후반은 재미있게 쳤다.

퍼팅하듯이 어프러치하기.. 항상 가슴에 새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