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먹는 토달토달

2015. 10. 4. 22:21Gourmandism

오늘 아침에 급히 만든, 토달토달(시홍스차오지단 변형).


오늘은 나름 바쁜 하루였다. 오전에 명동에 들려 새로 장만한 스포츠선글라스에 도수삽입을 해야 했고,

오후에는 재완이의 축구시합 리그전 4게임이 있어서 점심부터 이동해야만 하는 일정이었다.

아침에 살짝 늦게 일어났기에 냉장고에 있는 반찬들로 아침식사를 준비하려는 찰나,

"밥" 말고 "요리"를 만들어달라는 주하의 요청.. 바쁜데.. ㅡ.ㅡ;;;


그래서 비장의 무기, "토달토달"을 꺼내들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풍 작가가 만들었던 요리.

같은 프로그램에서 미카엘 셰프가 만들었던 "요거닭"과 더불어, 내가 순식간에 준비할 수 있으면서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은 음식.

그래도, 이거 너무 우려먹는 것 같다. 도대체 몇번 째 만드는 거냐. ㅎㅎㅎㅎ


그나저나.. 주말에 가끔 "밥" 이 아닌 식사를 준비해줬더니, 요녀석들이 이제 당연한 걸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심지어, 주하는 엄마보다 아빠가 요리를 더 잘한다는 다소 부담스러운 발언까지.

이거, 좋아해야 해, 슬퍼해야 해?





아무튼.. 그럼 우리 귀염둥이 예쁜이 주하가 아빠가 만든 요리 토달토달을 즐거워하며 먹는 연속사진 보너스!





이렇게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진 빵을 토달토달에 담가서..






웃음 한가득과 함께 먹을 준비를 하고서는..






웃음 가득한 얼굴로 맛난 음식을 즐기며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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