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봤수란 - 채썬감자전과 수란

2015. 7. 11. 15:46Gourmandism

감자를 얇게 채썰어서 소금물에 담가놓은 모습.


오늘의 요리는 "감자봤수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원일 셰프가 만든 것으로, 에그베네딕트를 변형한 것이다.

에그베네딕트는 빵 위에 야채, 베이컨, 훈제연어 및/또는 수란이 올라가는 것인데,

오늘의 요리는 채썬 감자부침 위에 야채와 수란을 올리는 것.

감자를 갈아 만드는 감자전과 달리, 감자를 얇게 채썰어서 부치는 것도 포인트.






집에 있던, 부모님께서 여주 텃밭에서 길러 갖다주신 채소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썰었다.

이 채소의 이름은.. 모르겠다. ^^;






그리고 수란도 네 개.. 예쁘게 된 건 앞에, 못생긴 건 뒤에 놓고 찰칵.. ㅎㅎ






그리고 소금물에 담가 놓아 숨이 살짝 죽은 감자의 물기를 대충 뺀 후, 부침가루를 살짝 섞어 서로 엉겨붙게 해서 부친다.






그렇게 부친 채썬 감자부침 위에 야채와 수란을 올리면 끝..






물론 이렇게 드레싱을 뿌려주면 더 좋지.

드레싱은 만들진 않고 집에 있던 오리엔탈 드레싱을 살짝 뿌렸다.






수란을 살짝 터트리니 노른자가 예쁘게 흘러나오네. ^^

이거, 정말 맛있었다. 만들기도 쉽고..

특히 채썬 감자부침이 식감이 아주 좋다. 감자전과 달리 씹는 맛도 있고.






맛을 보는 재완이와 주하..






맛있다며 엄지손가락 척!

주하는 검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