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이의 두발 자전거 타기 연습2

두발 자전거 타기 연습 중, 뿌듯했는지 V를 그린 재완이. ^^

2주 전인 지난 5월 10일, 그리고 지난주인 5월 17일, 각각 1시간여씩 나와 두발자전거 타기 연습을 시작했다.

뭐 지난 2시간 동안은 내가 재완이 자전거 뒤를 붙잡고 내내 뛰어다니는 게 대부분이었다. 헥헥.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재완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두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뒤에서 잡아주는 척 하다가 살짝 놓아주기를 반복하다가, 이제 재완이도 혼자 타기 시작한다는 것을 인지!

비록 짧은 거리지만 혼자의 힘으로 두발 자전거 타기 성공!

이번에는 꽤 긴 거리를 혼자서 타기 성공...하는 듯 했으나, 막판에 화단으로 골인(?)해버리는 재완이.

급히 촬영을 중단하고 뛰어가보니, 재완이와 왼발목 안쪽이 조금 까져서 피가 났다.

재완이는 울면서 아빠가 왜 이제서야 뛰어왔냐며 아빠를 타박하고.. ㅋ

재완아, 괜찮아. 그렇게 자전거 타면서 조금 다치고 하다가 잘 타게 되는거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