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향기

2014. 1. 17. 16:17Art



아이폰5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1년이 넘었건만,

그 동안 주로 전화기와 웹서핑용, 그리고 앱 구동용으로만 사용했다.

음악쪽으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며칠 전 웬 바람이 불어서인지 MP3 파일을 아이폰에 넣어서 출퇴근길에 들어봤는데, 이게 너무 좋은 거다.

그 동안 음악을 안들은 기간도 상당히 길었는데 그 만큼 정서가 메말라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 참에 음악 좀 자주 듣기로 결심.

그 결심의 일환으로 가지고 있던 음반 20여개의 MP3 파일을 아이폰에 넣었다.



아이튠즈로 동기화하고 각 파일의 정보를 좀 수정해 주니 아이튠즈에서 이렇게 멋지게 배열이 되네.

MP3 파일이 아니라 흡사 집에 있는 CD들을 주욱 늘어넣고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귀로만 듣는 음악이 아니라 눈도 즐거운, 음악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

좋다..



그런데 집에 있는 CD가 삼백장 정도인데.. 그걸 다?

20장 하는데도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