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ul 2006] 2006년 여섯 번째 라운딩 - 스카이 72 GC Links

2006. 7. 23. 08:26Golf


파를 기록한 Links 8번홀과 10번홀.


 

지난 7.21, 인천 sky 72 에서 올해 여섯 번째 라운딩을 했다. 6시 티업. 동반자는 선배 변리사들.

4시경 일어나 주섬주섬 정리하고 4시 반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규정속도로 운전했더니 5시 반에 도착.

오늘은 바다(Links) 코스였는데, 클리브랜드 드라이버가 참 마음에 들었다. 테일러메이드보다는 클리브랜드가 나한테 맞는듯. 첫번째 홀부터 티샷이 쭈욱~쭉~~ 물론 그 이후에 제대로 안맞은 적도 몇번 있었지만, 적어도 OB는 18홀 내내 한번도 나지 않았다.

전반을 49타로마무리하면서 이번에는 백돌이를 면할 수 있을까 싶었다. 특히 전반 8번홀 파4에서 2미터 퍼팅을 성공하여 파를 기록하고, 후반 첫번째 홀인 10번홀 파4에서 또다시 파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조금씩 높였다. 특히 후반들어서는 10번홀 파4에서 파, 11번홀 파4에서 보기, 12번홀 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역시 흥분은 금물.. 13번홀 파5에서 4오버를 기록.. ㅡㅡ;

오늘은 백돌이를 면할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어프러치 실수 몇가지와 5~6번의 퍼팅이 홀컵을 스치거나 돌아나오는 탓에.. 아쉽게도..

전반 49타, 후반 53타, 총 102타. 동반자들은 100타, 101타, 113타.

그래도 오늘의 102타는 나의 life best이고 OB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기분이 무척 좋았으며, 파3가 아닌 파4에서 파를 두번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라운딩이었다. 즐겁기도 했고.

네번의 파3 홀에서 보기 2번, 더블 2번을 하여 6 오버..
열번의 파4 홀에서 파 2번, 보기 3번, 더블 3번, 트리플 2번을 하여 15 오버..
네번의 파5 홀에서 보기 2번, 트리플 1번, 콰드루플 1번을 하여 9 오버..

좋아좋아.. 다음번 라운딩에서는 꼭 100을 깨야지.. 희망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