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Jul 2006] 이눔의 비..

2006. 7. 12. 08:34Golf

오늘도 여지없이 비가 온다..


왜 여지없이냐? golf치러 가기로 한 날이기 때문에.. 당근 취소됐다.


지난 달에도 힘들게 힘들게 연차를 썼더니, 비가 와서 취소되고,
이달 초 힘들게 힘들게 주말부킹을 성공시켰더니, 같이 가기로 했던 사람이 펑크를 내서 취소되고,
오늘을 위해 힘들게 힘들게 대체근무를 해 놨더니, 비가 와서 취소되고.. 우쒸.


다음주 금욜인 21일 새벽에 부킹을 해 놨는데, 그 날은 어떨런지.. 또 비? ㅡㅡ;


골프치러 가기 전날은, 어린 시절 소풍가기 전날처럼 맘이 설레어, 밤잠을 설치게 된다.
어제 저녁엔, 설렘과 비 때문에 밤을 꼴닥(!) 샜다. 지금? 욜라 피곤하다..


오전에만 일 하고, 오후에는 집에 가서 쉬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