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Oct 2001] 집 구했다, 토요일날 이사한다.

2004. 6. 7. 17:38Thought

친동생 기석이의 글나의 답글

결국 룸메이트와 찢어지기로 결정하고 각각 다른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어. 나는 예전에 들어가려다 딱히 두사람이 들어갈 방이 마땅치 않아 포기했던 캐나다인 아줌마 집으로 들어간다. 아줌마가 정말 정말 좋거든. 친절하고.. 그리고 집값도 싸다....... 350캐나다달러인데.. 아주 저렴한 가격중에 하나지.. 거기에 방도 나 혼자 쓰고.... 둘이 사는건 별로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았어..

아는 형이 그 아줌마네 집에 사시다가 이번에 밴쿠버로 가시거든.. 그래서 그 형이 쓰던 집.. 방이 남게 되어서.. 작은 1인용 방에 들어가지.. 크나큰 옷장에.. 책상.. 작은 책꽃이..선반.. 그리고 선반 밑에 침대.. 이렇게 있구.. 2층방이야... 그리고 부엌은 1층에 있는데.. 그 주인집 캐나다 아줌마랑 부엌은 같이 쓰지... 그래서 자주 아줌마랑 마주치고 좋대.. 그리고 일단 아줌마 성격이 좋고 털털해서.. 신경쓰이는 일도 없고.. ^^

잘된거 같다.. 여기서 이제 남은 4개월 살다가.. 한국으로 가려고 해. 잘되었다 잘되었어.

여기서 있다보니 토익 점수가 많이 오른거 같다.. 내가 영어가 향상 되었는지 전혀 못느껴서.. 이제 온지 3개월인데.. 좌절하고 우울하고 그렇거든... 그런데 유일하게 내 영어가 향상되었음을 느끼는게.. 학원에서 토익시험 (모의토익.. 그래도 롱맨에서 나오는 건데 꼴에 For advanced student라고 쓰여 있는거라 실제 시험보다 난이도가 같았으면 같았지 쉽지는 않더더라. 내가 느끼는 것도 그렇고..) 보면.. 많이 올라서 나오더군.... 한... 3번 모두 한 150점 오르게 나오데.. (얼마나 내 기존 토익 점수가 처참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느끼는 건데..토익은 영어가 아닌거 같아.. 정말 의미 없는 시험....

암튼... 그렇게 되어서 집은 토욜날 옮깁니다요. ^^

오늘은 목요일.. 있다가 교회 사무실로 바이블 스터디 하러 갑니다. 피자먹는 날이다.. ^^;;; (목요 바이블 스터디엔 항상 필립(예전에 나 추수감사절 초대했던 애)가 피자를 사오거든.. 우리들 저녁 대용이얌..


나의 답글

그래, 이사 잘해라. 아무리 혼자연수갔다지만 짐이 상당히 많을텐데 조심하고. 캐내디언아줌마가 좋은사람이라니 다행이구나.

TOEIC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listening part에서 많이 올랐다면 연수의효과 아니겠냐.. 그리고 3개월이라면 그리 긴시간도 아닌데, 그동안의 효과보다는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점층적으로 쌓일 효과가 더 클것이니 그리 조급해하지는 않아도 될듯하다.

그나저나 앞으로 잘 챙겨먹도록해. 몸이 제일 중요한것 아니겠냐.

그래, 종종 소식들려주고.. 바이~

'Thou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 Dec 2001] 3년만에  (0) 2004.06.12
[4 Nov 2001] 지혜와 지식  (0) 2004.06.08
[14 Oct 2001] 미국을 갈까 유럽을 갈까  (0) 2004.06.07
[8 Oct 2001] Canada Thanks giving day party  (0) 2004.06.07
[6 Oct 2001] 강신이형 홈페이지  (0) 200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