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Dec 2004] 골프채.

2004. 12. 5. 03:13Golf

지난 10월 8일(금)부터 운동을 시작했으니, 벌써 두달이 됐다. 거의 매일 한시간 반씩.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

내 골프채들. 장소는 서초동의 파라곤 골프연습장(F11키를 누르시오).

10월 하순, 골프채와 가방을 샀다. Iron set은 Taylormade RAC HT, driver는 역시 Taylormade 580XD, 그리고 퍼터 역시 Taylormade mezza monza. 3번 및 5번 우드는 아직 안샀다. 내가 어떤 성향인지 좀 더 파악이 된 후에 마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서.

사고나서 보니 전부 Taylormade여서, 캐디백과 보스턴백(가방)도 Taylormade로 사버렸다.

덥개를 벗긴 모습.

사실 퍼터는 Annika Sorenstam이 사용하는 Callaway의 two-ball putter를 살 생각이었는데, 난 그 제품의 상표가 Odyssey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샾에 Odyssey two-ball putter가 있었는데, 그 어디에도 Callaway라는 글귀가 안써있길래 그 제품이 Callaway 제품이 아닌줄 알고 거들떠도 안봤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역시.. 그래도 지금의 퍼터가 참 이뻐서 별 후회는 없다. 언제 한번 이 이쁜 퍼터만 따로 독사진을 올려야겠다.

요즘은 자나깨나 골프 생각 뿐이다. 지금까지 해온 여러 운동들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운동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 삶의 활력소다. 아, 할일은 무지하게 많은데, 일은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