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Oct 2012] 내 자전거, 첼로 블랙캣
2012. 10. 12. 01:44ㆍDaily Life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내 자전거 미니벨로 Black cat Spact, Mini Sprinter 자전거.
작년 초, 외삼촌으로부터 선물받은 자전거다.
선물받은 뒤 몇달동안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했다.
잘 타고 다니던 중인 작년 5월 초 출근길.
내 옆을 지나는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펑크났다고 알려줘서 보니,
앞바퀴와 뒷바퀴에서 모두 바람이 빠져 납작해져 있는 것 아닌가.
난 당연히 펑크로 생각하고 그 뒤로 1년이 넘도록 사무실에 방치했다.
사무실 근처에 자전거포가 없기도 해서..
며칠 전, 큰 맘 먹고 자전거를 끌고 자전거포에 갔더니,
펑크가 아니라 단순히 바람이 빠진 것 같다고.
앞뒤바퀴가 동시에 펑크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나.
그러면서 바람을 넣어 보자는데, 펑크가 아니었다!
정말 친절하고 양심적인 사장님..
이후로 다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
날씨도 선선해서 자전거 타기에 아주 딱 좋다.
조금 전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한밤중에 아무도 없는 길을 호젓하니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맛도 아주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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