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Oct 2012] 아내와 함께 맛본 강남떡볶이
2012. 10. 10. 23:32ㆍDaily Life
집 근처 "강남떡볶이"라는 분식집에서.
퇴근할 무렵, 아내로부터의 메세지. 떡볶이가 먹고싶단다.
마침 퇴근시간이 비슷하여, 집 앞 강남떡볶이에서 만났다.
떡볶이, 튀김, 순대, 오뎅을 늘어놓고 폭풍흡입!
사실 총 비용은 보통 식당에서 둘이서 밥먹는 정도가 나올 정도였지만,
선선한 가을밤 야외 테이블에서 분식을 먹는 것도 나름 정취라면 정취.
여보야, 떢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었어? ^^
이 곳에 이사온지 만 2년이 다 되가는데 처음 들린 강남떡볶이.
처음에는 지금 짓고 있는 반포도서관 자리에 있던 포장마차였는데,
지금은 우리 아파트 상가 GS슈퍼마켓 귀퉁이에 어엿하게(?) 자리를 잡았다.
차태현이 방문하여 찍은 사진도 걸려있는, 나름 잘나가는(?) 떡볶이집이다.
아내와 연애시절,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밤늦게 셔틀버스를 타고 나와,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사먹던 오뎅과 떡볶이 생각이 많이 났다.
맛도 좋고 집 근처라 동선짜기도 좋고. 앞으로 종종 아내와 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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