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ep 2009] 2009년 14번째 라운드 - 성남 한성대 체력단련장

공군의 체력단련장 답게.. 공군 조형물도 있고.. ^^;

연습그린 주변에는 이렇게 모과나무에 탐스럽게 모과도 많이 열려 있고..

무엇보다 이렇게 모든 페어웨이가 평지였다.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고 거리는 다소 짧은 듯 하여

산악지형의 다른 골프장보다 스코어가 잘 나오는 곳 같다.

인천 그랜드나 스카이72 이후 이렇게 평지인 골프장은 처음인 것 같다.

물론 해외 제외.. ^^;

개인적으로 18홀 내내 드라이버 OB가 단 한개도 없었다.

이건 내 골프인생 통틀어 처음 있는 일.. 그래선지 스코어도 좋았다. 라베는 아니었지만..

특히..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확 줄어서.. 너무나도 기쁜 하루..

전반 8오버 44타, 후반 13오버 49타, 토탈 93타.. 라베는 아니고 세컨 베스트.. ^^;;;

전반..

홀 1 2 3 4 5 6 7 8 9

파 4 4 3 5 4 3 4 5 4

+  0 2 0 2 1 0 1 1 1

후반..

홀 1 2 3 4 5 6 7 8 9

파 4 4 3 5 4 3 4 5 4

+  2 0 3 1 2 1 1 2 1

후반 3번홀 파3.. 20야드 어프러치 뒤땅나서 포대그린에 오르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바람에 트리플..

후반 5번홀 파4.. 드라이버 잘 맞아 80야드 남았기에 딱 52도 거리였는데 캐디가 P를 가져와..

캐디백까지 거리가 멀어 캐디 위하는 마음에 그냥 P로 짧게 잡고 쳤다가 뒤땅나면서 그린 앞 벙커로.. 더블..

이 두 홀이 가장 아쉬웠다. 이것만 잘 막았으면 8자 그리는 건데.. ^^;

한성대 체력단련장..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 카트비 포함 주중 민간인 82,000원..

식음료비도 아주 저렴.. 페어웨이가 전부 평지..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기회만 되면 또 가고 싶은데.. 기회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