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an 2011] Srixon new Z-TX at VANTT

2011. 1. 29. 20:27Golf

도곡동 반트 인도어 연습장.

오늘 스릭슨 시타요원 3기 수료식 겸 Srixon new Z-TX 시타회가 있어 반트에 다녀왔다.
어제 저녁 먹은 술로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발, 도착하니 10시 10분.

스릭슨의 마스코트(?) 조과장님께서 반겨주시고, 임팀장님 등 반가운 분들도 뵙고.
2기이신 장발김씨형님, 나와 같은 1기이신 밀칸형님 등도 와 계셨다.




우측이 내 드라이버인 스릭슨 Z-TX, 좌측이 이번에 출시된 new Z-TX.

힐쪽에 하나, 뒤쪽에 하나, 총 두 개의 튜닝웨이트가 장착되어, 무게 조절에 따라 탄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오늘 시타채는 neutral로 되어 있었다.




헤드. 좌측이 내 Z-TX, 우측이 new Z-TX.
기존 것보다 살짝 덜 닫힌 느낌.

타구음도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 Z-TX가 정타시 금속성 타구음이 나는 반면, new Z-TX는 뺨을 찰싹 때리는 듯한 소리.
타감도 기존에는 살짝 튕기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살짝 묻어가는 듯한 느낌.
전반적으로 이번 new Z-TX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우측은 내 드라이버, 좌측과 중앙의 두 개는 시타용 드라이버.
샤프트는 우측부터 좌측으로 후지꾸라 모토레 스피더 VC6.0 S, VC6.1 S, VC6.2 S.

작년 봄, Z-TX 드라이버를 마련할 때 제공되는 커스텀 샤프트 중, 당시 막 출시된 VC6.1은 주문할 수 없었다.
오늘 new Z-TX로 시타해 보니, VC6.2는 나와 궁합이 맞다 안맞다 했는데, VC6.1은 아주 좋았다.
색상도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 VC6.1 S 샤프트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샤프트가 장착되어 있어, 커스텀 샤프트를 아주 제대로 시타해볼 수 있었다.
좌측부터 후지꾸라 모토레 스피더 VC6.2 S, VC6.1 S, VC6.0 S, Diamana ilima 60, Tour AD DI-6s.
그 외에도 디아마나 70, 모토레 VC7.2 등도 있었다. 가히 커스텀 샤프트의 천국 시타회였다는.


내가 후지꾸라 모토레 스피더를 좋아하긴 하지만, 시타해본 결과 모토레 스피더 VC6.1 S가 제일 좋았다.
내가 드라이버 스윙이 스윙어 타입이라 후지꾸리 모토레 스피더가 좀 잘 맞는 듯.
Tour AD DI-6s는 살짝 버거운 듯한 느낌.




트랙맨. 이번 시타회에는 시타팀에서 저 트랙맨도 장착해서 스윙분석도 해 주셨다.
1세트에 3,000만원 정도라는데, 상당히 성능이 우수하다고.




1기 시타요원이신 파랑하트님께서도 트랙맨으로 분석을.
파랑하트님이야 워낙 실력이 출중하셔서.. ^^




트랙맨 데이터 처리 결과를 살펴보는 모습.


나도 분석해 봤는데, 후지꾸라 모토레 스피더 VC6.1 S 샤프트와, Tour AD DI-6s 샤프트로 해 봤다.
분석결과는, VC6.1 S는 헤드스피드가 41 m/s, 캐리 거리가 193m, 타출각이 12도,
Tour AD DI-6s는 헤드스피드가 40 m/s, 캐리 거리가 190m, 타출각이 12도.


Tour AD DI-6s 이상은 오버스펙이라는 의미. 역시 내겐 모토레 스피더 VC6.1 S가 맞는 듯 하다.
헤드스피드 41 m/s는 대략 92 mi/h. 일반인은 대부분 38 m/s, 즉 85 mi/h 정도라고.
지난 11월 초 이후 만 3달간 클럽을 잡아보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만족.


분석 프로님 말씀에 따르면, 스릭슨 채는 D2 정도라 헤드스피드가 적어도 40 m/s는 나와야 된다고.




10시부터 시작된 시타회가 12시경 마무리 되어 가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시타중이신 장발김씨 형님.. ^^


new Z-TX 아이언도 시타해볼 수 있었다는데, 드라이버에 정신팔려서 아이언은 못해봤다.
그런데 사진만 봐도 new Z-TX 아이언이 기존보다 좀 더 어려운 채 일 듯.
무게가 상대적으로 아이언 중앙쪽에 몰려서 더 민감할 듯 하다.




시타회가 끝난 후엔 반트 1층의 "그안의 맛있는 이탈리안"이라는 식당에서 코스로 식사..




아울러 3기 시타요원들의 수료식도.. 축하드립니다. ^^


조과장님의 발표를 들어보니, 2011년 올해 한국에서의 스릭슨의 발걸음이 힘차질 듯..
많이 기대됩니다. ^^




그나저나.. 드라이버 바꿔야 되나.. 아주 제대로 맘에 들던데..
타구음이나 타구감도 완전히 맘에 들게 바뀌어서 헤드도 마음에 들고..
샤프트도 모토레 스피더 VC6.1 S가 완전 마음에 드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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