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Dec 2009] 수영, 결국 상급반으로..

2009. 12. 2. 16:30Swim


오늘도 아침에 이불속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수영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7시가 아닌 7시20분경 지각 입수..


오늘은 배영을 하라고 하네? 그런데 한바퀴 돌고 오니.. 강사가..
"어, 제가 상급반으로 옮기라고 말씀 안드렸어요?"


지난 9월 수영을 다시 시작할 때.. 강사가 그런 말을 한 적은 있었지만..
그땐 내가 "자유형을 못해서 안갈래요" 그랬긴 했는데..
그 뒤로 다시 강사가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었다.


여전히 자유형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여기서 할께요"
라고 대답..


그런데.. 이달을 맞이하여 새로이 중급반에 들어온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넘 느린 것이었다.. 사람도 좀 많고..

그래서.. 홧김(?)에..
"저 상급반으로 옮길께요.."


말을 하고 나선 잠시 후회했지만.. 이미 업질러진 물..





옆레인인 상급만으로 옮겼더니.. 접영을 하고 있네..
접영이야.. 비교적 자신 있는 영법 중 하나라.. 
무리 없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고 나도 어느 정도 즐기며 할 수 있었다..





접영을 좀 하고.. 턴 연습을 좀 하고.. 이번에 드디어 자유형..
.
.
.
.
.
죽는 줄 알았다..



이전 글에서도 썼었지만...
오늘 다시 절실하게 깨달았다. 난 같은 거리를 수영할 때, 접영이 자유형보다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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