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Sep 2009] 내일부터 조기수영 시작

오늘 수경, 수모, 수영복을 새로이 구매했다. 내일부터 수영을 시작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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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인 2003년, 매일 아침 수영을 했었다.

어렸을 때는 내 자신에 대해 운동신경이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렸을 때 주로 학교에서 접하는 운동은 대부분 구기종목이라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실제로는 구기와 관련된 운동신경이 별로인 편이었을 뿐
스키, 보드, 수영 등과 같이 몸으로 하는 운동에서의 운동신경은 좋은 편이었다.
그래선지 수영에 있어서도 발전 속도가 빠른 편이었고, 4개월여만에 핀수영도 하는 상급반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나 2004년부터는 자의반 타의반, 수영을 중단하게 되었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자의반이라는 것은 다른 운동에 맛을 들였기 때문이었고, 타의반이라는 것은 회사 업무가 많아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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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을 하게 된 이 시점에, 수영을 다시 하기로 마음먹었다.

개업하면 업무량이 줄어든다기보다는
스케쥴을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상대적으로 더 많기도 하고
이제 장기적으로 보고, 건강도 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서.. ^^;

오늘 아침 등록을 하고, 내일부터 일단 월수금 주 3일로 시작.
그 동안 수영을 안해 폐활량도 많이 줄었을 것이 뻔하기에 좀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일주일에 3회로 시작하고.. 그리고 내일 가서 초중급반에 넣어달라고 할까 생각 중이다.

그래서 새 기분으로 시작하기 위해
다른 일로 백화점에 들린 김에 수경, 수모, 수영복을 새로이 구매했는데,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고 보니 모두 FILA에 블루계열이네. 전엔 다 Arena에 블랙계열이었는데.

잘 산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일부터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