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Sep 2009] 아내와 함께 한 외래향
2009. 9. 25. 23:20ㆍDaily Life
외래향(外來香)에서 어여쁜 아내.
퇴근길, 뭔가 깔끔한 걸 먹고 싶다는 아내를 위해 중식당 외래향으로 직행.
외래향 음식은 특별나게 맛있다기보다는 맛이 깔끔한 점이 장점인 듯 하기에 종종 찾는다.
그런데 이번엔 외래향에서 우연히 과 친구 석이 부부도 만나 너무 반가웠고..
석이 아내는 결혼할 때 보고 이번에 본 것이니 오랜만이기도 했다.
한 번 온 손님이 적어도 세 번은 찾게 되는 곳이 되고싶다는 의미의 外來香 三來願이 적혀 있고..
외래향 탕수육..
일반 탕수육도 별도로 메뉴판에 있었는데 (가격은 동일)
차이점은 외래향 탕수육의 경우 좀 더 바삭하게 튀기고 살짝 매콤한 맛이 특징이라나.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아 좋았다.
이어 하얀 짬뽕..
일반적으로 말하는 우동맛은 아니고, 짬뽕맛있데 얼큰함이 덜한 맛.
깔끔한 맛을 위해 신선한 재료를 쓴 듯 하다.
너무 푹 끓이지 않아 아삭아삭한 맛이 좋다.
얼마 전에도 왔을 땐 양장피 등을 먹었는데, 그 맛도 좋고..
아내때문이 아니라 깔끔한 맛 때문에라도 종종 찾고 싶은 곳..
물론 아내와 함께 찾았기에 더더욱 즐겁고 행복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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