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Aug 2009] 리앤목 특허법인에서의 추억
2009. 8. 13. 16:43ㆍDaily Life
지난 4월,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있었던
리앤목 특허법인 춘계 체육대회에서.. 릴레이 경기 중인 나.. ^^;
오늘 아침 출근을 위해 세안을 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던 중, 수건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춘계 체육대회 기념"
"2004.4.17. 리앤목 특허법률사무소 "
지금의 리앤목 특허법인의 전신인 리앤목 특허법률사무소에 입사한게 2004년 1월 12일이니
그 때의 춘계 체육대회가 내가 참여한 첫 체육대회였다.
2007년 봄 체육대회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
매년 가을에 있는 추계 야유회까지포함, 유일하게 불참했던 행사가 2007년 봄 체육대회..
체육대회 때 빠지지 않던 단체 줄넘기.. 이번 체육대회에서의 사진..
앞에서부터 나, 남식이형, 신재호 변리사님, 김선영 변리사님, 최인호 과장님..
그리고 줄 돌리고 계신 장원이형..
젖먹는 힘까지 다 내며 줄다리기..
체육대회 종목은.. 족구, 피구(여), 농구, 발야구(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릴레이 등등..
구기종목에 상대적으로 약한(?) 난, 주로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에 주로 참여하고.. 가끔 족구에만 참여..
이번 체육대회.. 농구 시합 중.. 분홍 목수건(?)이 우리팀..
남식이 형이 슛할 때 리바운드를 노리고(?) 점프 준비 중인 나.. ㅋ
하지만 올 봄 체육대회에서는.. 리앤목 특허법인에서의 마지막 체육대회가 될 것 같아..
부지불식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듯 하다..
단체로 하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는 물론..
족구도 하고.. 그 동안 한 번도 안했던 릴레이 주자로도 나가고.. 농구도 하고..
쉬는 중.. 우리 조원들 사진..
나만 딴데 보고 있네.. ㅋ
많은 사람들이 도망간(?) 오후에 찍은 단체사진..
리앤목 특허법인에서의 마지막 체육대회 참석이 될런지도 모르고..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에 언제 다시 참여하게 될런지도 모르고..
그래서.. 올 봄 춘계 체육대회에서는 정말 만감이 교차했었다..
누구나 그런 감정 있지 않을까.. 자신의 첫 직장이라는 애착..
첫 직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이 있어 퇴사하더라도 웬지모를 아쉬움과 미련이 남기 마련일 터인데..
더구나 첫 직장에서 나름대로 인정받고 대우 잘 받다가.. 퇴사하게 된 나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조금 전.. 사내 메신저로.. 나와 남식이형의 퇴사 환송회가 다음 주 수요일에 있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잠원지구, 반포 체육공원.. 리앤목 특허법인의 춘계 체육대회가 열리던 곳..
지나칠 때마다.. 소중한 추억들이 알알이 되살아나.. 눈가에 눈물이 맺힐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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