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0 장학금을 준다는 GW Law

오늘 아침에 확인한,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Law School에서 온 메일.

$15,000의 장학금을 주겠다는 내용이다. 거기다가 4/1이었던 deposit deadline도 4/10로 연장.

지난 2월 하순에 GW Law에 장학금 달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3/25까지 회신을 주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회신이 안와 3/26에 문의메일을 보냈더니, 너무 바쁘다며 금요일까지 회신을 주겠다더니,

이렇게 기쁜 소식을 보내왔네.

사실 GW Law에서 장학금 안주면 UCLA School of Law로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추첨으로 결정되는 UCLA의 university village에 머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머물 수 있게 된다면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한 총 비용이 큰 차이는 안나길래.

University village가 안되면 최소 월 $1,000 정도 생활비가 더 드니 정말 고민이지만.

아무튼 그래서 막연하게 GW에서 $10,000 미만으로 장학금을 주면 UCLA로 가고..

$10,000 정도 준다고 하면 둘 중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그런데 $15,000이라고 하니, 모르겠네. 우짜지? 경제사정만 생각하면 GW Law인데.

그래서.. 일단 UCLA에도 오늘 아침에 장학금 요청 메일을 보냈다.

지난번에 장학금 달라고 간단히 보냈더니 안된다고 회신이 왔는데,

"사실은 GW Law에서 이렇게 장학금 준다"고 하면서 다시 보냈다.

오늘에서야 GW Law에서 연락받았다는 이야기는 적지는 않았고. ㅋ

보내고 나서 보니, IP를 intellectual property라고 풀네임으로 기재하고,

"[a]s the deposit deadline is approaching, there might be change in

your admitted student pool" 뒤에 "and the financial aid funding"을 덧붙일껄..

UCLA에서 장학금을 준다면 UCLA로 갈텐데, 안준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