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Mar 2007] 2007년 두 번째 라운딩 - 단양 오스타 GC

2007. 4. 7. 12:55Golf

단양 오스타 GC 9번홀 페어웨이와 그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일시: 2007년 3월 24일 오전 7시 21분

장소: 단양 오스타 GC (2바퀴)

동반자: 성없뚱님, 슬픈울개님, 일천무사님, 나

아침에 비가 많이 왔으나.. 라운딩 중에는 보슬비만 조금 오거나 그치거나 해서 라운딩에는 지장이 없었다. 라운딩 후에는 똑 끄쳐 멋진 운무가 산을 감싸는 멋진 풍광이~

2007년 두 번째 라운딩.. 샐러리맨의 주말골프에서의 두 번째 라운딩.
결과? 스코어는 망했지만, 너무 즐거웠던 라운딩..

전날 아침 출근길에 차사고가 난 관계로(상대방의 중앙선 침범에 의한 상대방 100% 과실) 급히 우리집 근처에 사시는 에이스원님께 연락, 차를 얻어탔다. 돌아올 때는 꼬꼬님의 차를 얻어타고 성수동으로~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카풀을 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일천무사님의 차분하고 침착한 샷.. 배울 점이 많았다.
성없뚱님과 슬픈울개님.. 참 사이 좋은 형제분들.. 동반자를 배려하는 매너도 좋으시고..
 
전반 9홀 동안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스코어 무너지고 난 후 후반 9홀에서는 드라이버 사용.. 3번우드보다 드라이버를 사용하니 훨 나았다.. 이거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될런지 모르겠다.



이 성적을 보여주면.. 어디가서 베스트 스코어가 신라CC에서 기록한 90타라는 건 말도 못꺼내겠다.. 부끄러워서.. 하지만 즐거운 라운딩이었으니 그러면 됐지 뭐.. ^^

후반 9홀에서는 3번홀 파4에서 파도 잡고.. 7번홀 파3에서는 2온 후 대략 5m 정도의 롱퍼팅 원펏으로 보기..

전반적으로, 이번 라운딩에서 최악의 실패는 50야드 이내의 어프러치였다. 그동안 숏 어프러치를 샌드웨지로만 하다가, 라운딩 3일 전 클리블랜드 CG10 52도 웨지를 하나 구입해서 연습한번 안해보고 실전에 투입했는데, 이게 문제였다.. 어프러치 샷을 했으나 30cm만 공이 굴러간 미스샷이 대략 10~15회.. ㅡㅡ; 바운스가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샌드보다 낮아서 적응이 잘 안되기도 했고, 또 지금까지 사용해온 웨지에 비해 임팩트시 너무나도 부드러워 적응하기 힘들었다. 앞으로 연습을 좀 해야겠다..

연습을 통해 바로잡아 올해에는 기필코 안정적인 90타대로 진입해야지..



라운딩 후 샐주골 회원님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