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W

2015. 9. 12. 22:25Golf

안성W에 다녀왔다. 위 사진은 인코스 1번홀 파4.

대부도에서 1박2일 부서워크샵이 있어서, 근처(?)의 안성W에서 차변리사님, 원변리사님, 나변리사님과 라운드후 대부도로 이동.

안성W는 처음이었는데, 업다운도 있고, 도그렉홀도 있고, 페어웨이가 좁은 홀도 있고.. 산악형 골프장.

나름 공략하는 맛도 있고 재미있긴 했는데, 스코어는 안드로메다로..

특히나 드라이빙샷이 훅이 너무 많이 나왔다.. T.T






인코스 1번홀 세컨샷지접에서 본 그린.. 내리막이 심해서 거리 감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훅을 고려해서 우측으로 에이밍한 티샷이 스트레이트로 가면서 살짝 밀렸다. 이럴 땐 꼭 스트레이트.. ㅡ.ㅡ;;;

캐디가 저 그린방향 언덕 넘어 내려가 있을 거라 했는데 없었다. 캐디 왈 "없어질 공이 아닌데.."

이렇게 찜찜하게 라운드를 시작해서인지, 18홀 내내 샷할 때 찜찜했다. T.T

4온 2펏으로 더블보기.






인코스 2번홀, 파5.

전 홀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나름 신중히 친 홀.. 3온 2펏으로 파.






이 홀은 티잉그라운드의 티마커가 홍삼정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 이벤트홀이다.

페어웨이에 있는 홍삼정 마크보다 더 멀리 보내면, 홍삼정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그렇다, 내가 받았다. ㅎㅎㅎㅎㅎ ^^v


전에 안성Q에서도 이런 이벤트가 있었고, 그때도 홍삼정 마크보다 더 멀리 보냈는데, 페어웨이 살짝 좌측의 러프에 공이 있었다.

그 때는 페어웨이가 아니라고 홍삼정을 못받았던 기억이.. ㅡ.ㅡ;;;






인코스 5번홀 파4. 내리막이 좀 있고, 거기다가 드라이빙샷 랜딩지역 근처가 개미허리다. ㅡ.ㅡ;;;

티샷이 감기면서 워터해저드로 퐁당.. 3온 3펏, 더블보기.






전반 라운드가 끝나고.. 받은 홍삼정. 5개가 들어 있어서 동반자들과 그 자리에서 나눠먹었다. ㅎㅎ






아웃코스 2번홀 파4. 저 돌 좌측은 9번홀이다.

티샷이 잘 갔으나 세컨샷이 뒷땅.. 3온 2펏, 보기.






아웃코스 5번홀 파4. 원변리사님 연습스윙 중 찰칵. 이날 원변리사님은 88타로 첫 80대를 기록했다는.






아웃코스 6번홀 파3. 앞팀 홀아웃을 기다리시는 차변리사님.

차변리사님은 나와 골프를 같이 시작하신, 나를 골프계로 이끄신 분.

개업한 동안에 함께 라운드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그 동안에 실력이 정말 많이 느셨다.

아이언은 11년 전 그 아이언을 그대로 사용하시고 우드만 바뀌었는데..

역시 장비 좋다고 골프 잘 치는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시는 증인. ^^






아웃코스 7번홀 파4. 에이밍중인 나상의 변리사님..

원래 운동신경이 좋은데다가 신중하기까지.. 리앤목의 신진 고수. ^^






아웃코스 8번홀 파3.

라운드 진행이 많이 밀렸다. 그린플레이중인 앞앞팀, 이를 기다리는 앞팀, 그리고 이를 기다리는 우리. ㅡ.ㅡ;;;

아무튼 1온 2펏으로 오랜만에 파.






아웃코스 9번홀 파5.

홀당 빼먹기 게임을 했는데, 돈이 남아서 여기서 딩동댕을 하기로.

아.. 딩동댕.. 정말 오랜만에 들어본다. 차변리사님과 옛날에 라운드할 때 종종 하곤 했는데. ㅎㅎ


여기서 딩은 롱기스트.. 딩은 내 차지가 되었다.

동은 온그린을 제일 먼저 하는 것.. 원변리사님 차지.

댕은 홀인을 제일 먼저 하는 것.. 내 롱펏이 살짝 빗나가고, 차변리사님 롱펏도 살짝 빗나가고..

다시 내 차례.. 땡그랑~ 아싸~ ^^



안성W..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골프장..

따라서 관건은 드라이빙 티샷의 안정성..

난 훅이 많이 나서 망한 하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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